2021년 회고록

Semo·2021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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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올 한해는 너무나도 많은 일이 있었던 해인것 같다.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뭔가 적어보고 이를 통해서 다가오는 2022년을 어떻게 보낼 지 정리를 해야할 것 같은 마음에 적어보는 회고.

해커톤 수상

그동안 정말 상복이 없었던 것 같은데, 올 한해는 상복이, 그것도 연초부터 터지기 시작했다.
1월, 8월 두번에 거쳐서 해커톤 수상을 하게 되었다.

1월에는 서울 하드웨어 해커톤(팀명 SabAI)에서 대상을, 링크

8월에는 비슷한 서울 하드웨어 탑 메이커톤(팀명 SabAI)에서 우수상을 타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인복의 덕이었던거 같다. 함께 해주신 분들 덕분에 많은것을 배우게 되었고, 나는 그냥 숟가락만 얹었던거 같은데, 다들 서로 아니라 한다. 참 좋으신 분들인거 같다.

내년에도 도전해보면 좋을것 같은 마음이다.

내년의 할일 1: 해커톤 나가기

태국 생활 마감

2021년 8월 방콕에서의 1년 반정도의 agoda에서의 생활을 마감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2020년 2월 야심(?)차게 해외로 나가서 생활해 보자 하였으나...COVID 19 pandemic으로 인해서
그 생활이 너무나도 힘들었던 것 같다.
툭하면 WFH, quarantine, 질려가는 Food Panda와 grab들...

지나고나니 호사스럽게 누렸던 호캉스, 리조트 탐방들이 아쉽긴 하지만, 그때당시로는 정말 무서웠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 외노자 생활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래도 아직 마음만은 밖에 있다.!
영어실력 떨어지기 전에 다시 나가야지...
Bye Thailand
Bye Ratchathewi 598

내년의 할일 2: 태국 여행 가보기

K8S

왜 공부한건진 잘 모르겠다.
근데 진짜 열심히 공부한거 같다 ㅠㅠ
6개월 정도 공부했고 다행히도 땄다... CKA

진짜 zero base에서의 학습이란게 어떤것인지 깨달았고,
덕분에 많은 지식을 쌓은것 같다.

고마워요 뭄샤드..

내년의 할일 3: CKA 갱신, CKAD 따기

스타트업 경험

1월부터 지인의 제안으로 MVP모델부터 쭉 이어져오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서 다양한 경험을 가져본 것 같다. Enterprise 회사들만 다녔다 보니, 정말 사소한것 하나하나 신경써야 하는것부터, 내가 모든것을 책임져야 하는 일들까지.. 덕분에 Data Engineering도, GA4도 열심히 공부했던거 같다.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또다시 면접지옥을 보냈던것 같다.
전 세계 회사를 두드리면서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인터뷰를 진행했던것 같다,
늘 그랬듯, 처음에는 낙방이 이어졌지만, 몇달 하다보니 오퍼 갯수가 늘어났었다.

결국 싱가포르 빅테크회사 두곳, 한국 스타트업 다섯 곳, 영국 스타트업 한곳 중에서 골라야 하는 상황이 왔었고, COVID를 고려해서 한국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고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이직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는것 같다.
무엇보다도, 가장 우려했던 사항은 현재 회사에는 적용되지 않는것 같아 다행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어찌보면 꼰대같은 마인드이기도 하겠지만 구성원들의 역랑을 볼때 백그라운드를 많이 보곤 한다.
이전 직장, 학력, 학벌 같은 사항들...

현재회사는 그런 점에 있어서 선택했던 회사이고, 이에 대한 결정에의 후회는 없는 상황이다.
경력은 길진 않지만 스마트함에 있어서 늘 감사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배우는 것들이 많은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결론은..

2022년도에는 뭘하면 좋을까?

  • 우선적으로는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잘 하는것,
  • CKAD 공부해서 취득해보기
  • Kotlin 강의 다 듣기
  • 하이어링 잘해보기
  • 취업 컨설팅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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