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리안]SQL 데이터 분석 캠프 | 입문반 25기

sookyoung.k·2024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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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퇴근하면서 조금씩 강의를 들으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주말에 몰아듣고 있다 ^^ 그나마 WEEK1 수업 내용이 다행히 정말 기본적인 것들이라 나에게는 익숙한 아이들이라 다행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 아는 것도 아니고 ㅠ 연습 문제 중에서 복습하지 않으면 못 푸는 것들도 있다. 머쓱... 아무튼 그래도 뭔가 시작하기 전에 다짐을 쓰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 입문반, 실전반 패키지를 시원하게 3개월로 긁은 다짐과 포부를 써보려고 한다.

🖥️ 모든 것의 시작은 이젠IT아카데미

모든 것은... 이젠IT아카데미 강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처음으로 데이터베이스 수업을 들었던 날이 생각난다. 뭔가 나름의 규칙을 가진 영어 문장을 읽는 느낌이었달까... 그래서 처음에 마주 쳤을 때 쉬워보이던 것과는 다르게 서브쿼리, join, 뷰 등의 개념들이 어지럽게 쏟아지면서 끔찍하단 생각을 했다. 그리고 '쉬워보이는 것'과 실제로 문법을 사용해보는 것은 참 다르고 어려운 일이었다... 지금은 간단하게 쓰는 SELECT * FROM TABLE 하나도 순서가 헷갈리기 시작하고 겁을 잔뜩 집어먹어서 '난 못해 ㅠㅠ' 라며 광광댔던 기억도 난다. 연습을 많이 해봐야 한다고는 하는데, 그 시기에는 새로 배우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연습에까지 쓸 시간이 없었다. 이렇게 말하면 핑계처럼 들릴지 몰라도 매일 11시까지 카페에 홀로 남아서 이해가 안 가는 다른 많은 것들을 붙잡고 치열하게 공부했었다. 카페 마감이 되어서 결국 이해하지 못한 개념을 집으로 들고 와선 일기 쓰면서 분한 마음(?)에 울었던 기억도 남... (지금 생각하면 웃김... 왜 빡대가리인지 분해서 운거냐고 ㅋㅋ)

그렇게 걱정을 가득 안고 프로젝트에 돌입해서... 무슨 정신으로 프로젝트를 했던건지도 모르겠다. 이해를 절반도 못한 상황에서 프로젝트를 했으니 뭐가 잘 돌아가면 다행인거고, 아니면 큰일이라 발 동동 구르며 팀장 언니에게 계속 질문하고... 불안했던 그 시절 ^^... 다른건 다 해결을 했었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복잡한 쿼리 하나만 해결하면 되는 문제였는데... 멘탈이 나가있던 그 시기에 내 표정을 보고(?) 다른 조 조장님이 와서 도움을 주셨던 것 같다. 말을 좀 세게 하시던 분이었는데... 그래도 나한텐 엄청 쎄게 말하지는 않았음. (만약 그랬다면 싸웠을지도 모름 아카데미 개싸움) 그 분이 뭔갈 설명을 해주셨는데 그게 갑자기 막 이해가 됐음 ㅋㅋㅋ 그렇게 도움을 받아서 복잡한 쿼리 하나를 완성했을 때, 그 때 그 쾌감이 미쳤었다. 와...! 그 때부터 '어라...? 이거 재밌는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뭔가 다른 복잡한 쿼리도 이거저거 응용해서 써보고 싶고 그랬어...!

회사에서는 시퀄라이즈라는 ORM을 사용해서 코드를 짜곤 한다. 이것도 처음엔 진짜 어려웠음... WHERE 절에 꼭 중괄호를 붙여서 써야 함... 이런 사소한 문법이 익숙치 않아서 속으로 짜증내면서 했었단 말임. 거기다가 막 INCLUDE 써야 하면 하 또 이걸 어떻게 하누... 맘 속으로 한숨 푹푹 쉬면서 했었는데... 하다보니 재밌어...? 문법이 익숙해지니까 에러도 덜 나고, 이제는 시퀄라이즈 에러가 나오면 '흠... 내가 또 뭘 안 썼나보군' 하고 침착하게 에러문을 확인하고 뭐가 잘못됐는지 파악하거나 구글에 에러메시지 복붙해서 고친다. 컴퓨터는 잘못이 없다. 다 인간이 잘못 쓴 것 뿐.

뭔가 더 배워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던 와중에 발견한 데이터리안 강의!

⛺ 데이터 분석 캠프 시작

데이터리안 데이터 분석 캠프

생각보다 인스타그램의 광고는 유용하다. 내 관심사에 맞는 강의들이 쏙쏙... 굳이 내가 검색하는 수고를 덜기도 한다. 이거저거 찾아보는 것도 또 일인데 말이죵...

그냥 보자마자, '어 이거 하고 싶다...!'하는 생각이 딱 들었다. 내가 나중에 뭘 하고 싶다를 생각하면서 한 건 아니고, 그냥 내가 공부하고 싶어서 듣고 싶었음... 실무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다니까 얼마나 적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막 구미가 싹 당기죠? ㅎㅎ... 이러다 나중에 DBA 되는거 아님? ^0^ 그럼 좋겠다...

SQL을 1도 모르는 아예 초보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부터 다시 차근차근 다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바로 결제~ (는 사실 아빠한테 조금만 보태달라고 함)

혹시라도 이메일 관련 문제로 강의가 안 보일까봐 노심초사하면서 매번 확인하고, 슬랙에 다른 채팅방 열리나 안 열리나 확인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1월 8일부터 개강했는데 결국 1월 14일에 몰아듣는 중...^^ 그래도 열심히 해서 연말에는 SQLP는 아니어도 SQLD 정도 자격증은 따보고 싶다. 파이팅 파이팅~~ 과연 내가 연말에 목표한 것중 얼마나 이뤄놨을지 궁금하다.

암튼 열심히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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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영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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