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그 관리는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 그 사이 듣고있던 국비교육은 2023년 3월 10일부로 무사히 수료!

배운 것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취업은 하지 못했다. 😭

최종 프로젝트를 하며 '그래도 내가 아예 아무것도 못하는 민폐 쓰레기는 아니구나🤓' 정도의 위안은 되었지만 동시에 '내 실력에... 절대 취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느꼈어... 작은 성취로는 덮을 수 없는 큰 절망감... 수료 후 우울함에 바닥 한 번 치고 온 것 같다. 얻은 것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지금 나는 취업이 간절한 상황이기에 그리 만족할만큼의 성과를 얻은 것은 아닌 것이다. 누구 탓이겠습니까. 더 치열하지 못한 내 탓이지.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하긴 했으나, 어려운 일이었다.

❗그럼에도 국비교육을 들은 것이 내게 코딩 세계에 발을 들일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줬기 때문에 후회하지는 않는다! 독학을 하기엔 의지도 부족하고, 막막하고 쉽지 않은 길에 몇 년을 망설였는데... 때로는 막막함이 의지를 꺾어놓기도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비전공자에겐 조금의 길라잡이가 되어주지 않을까 한다.

힘들게 발을 들여놓고 이대로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혼자서는 어렵겠다 판단하고 다른 수업을 듣게 되었다.


2차 서울시뉴딜일자리_IT인턴 지원사업 안내 링크

2차 서울시뉴딜일자리IT인턴 지원사업(메타버스 핵심기술,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과정프론트엔드(리액트) 교육 포함)에 참여하게 된 것...

이것이 2차라면... 이미 참여하여 취업을 한 사람이 있겠군?! 그래서 이미 참여한 사람들의 1차 후기를 보고 싶었는데 IT인턴 계열은 후기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뭘까...? 분명 정직원 전환도 되었다고 했는데... 이렇게 후기가 없다고?! 고민이 되긴 했는데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기에 신청을 하게 되었고ㅎ 면접 후 합격~ 3개월간의 교육 후 3개월의 인턴십 기간을 거쳐 정직원 전환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한다. 국비 교육에서는 백엔드 위주로 배웠던지라, 프론트엔드 교육쪽으로 방향을 돌리는 것도 조금 아쉽긴 했지만 프로젝트를 하며 프론트엔드에 대한 공부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기에 일단 신청! 🫡

하지만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메타버스, 블록체인 관련 교육까지... 배우는 것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닌가 싶어서 엄청나게 불안하긴 하다. 국비 5~6개월 기간 동안에도 배울 것이 너무 많아 힘들었다... 이런 수업은 힘들 것을 당연히 알고, 각오하고 듣는 수업이라지만 정말 힘들었다. 1도 모르는 무지렁이였기 때문... 그런데 메타버스?! 블록체인?! 3개월간 그것만 배워도 이해를 못할 것 같은데?! 미리 문의를 해보니 프로그래밍 수업이 주가 될 것이라는 말을 해주셔서 신청... 솔직히 말하면 커리큘럼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 같다. 대충 '어, 배웠던거다!' 훑어보고 정말 빨리 취업하고 싶어서 바로 신청함. 하핫. 죽이되든 밥이되든 내가 3개월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수업을 듣기만 한다면 인턴 연계가 되는거니까 또 얼마나 힘들지 걱정은 되지만 맘은 편하다.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지. 한 번 공부했던 내용들도 있으니 조금은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길 바라며... 배운것을 그날그날 정리해보는 시간을 조금씩이라도 가져보려고 한다. 오늘은 소감이지만.


그런데 말입니다... 리액트를 배우지 않는다고 합니다?

프론트엔드(리액트) 교육 포함 이라고 써있는데도 불구하고... 😓


면접에서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 및 포부를 물으시기에 당연히 국비교육에서 짧게 배웠던 자바스크립트나 특히 대세라고하는 리액트를 더 공부하고 싶었고, 프로젝트를 하며 프론트엔드에도 관심이 갔는데 교육 당시 프론트 과정을 상대적으로 너무 짧게 배운 것이 아쉬워서 참여하게 되었다... 라고 말씀 드렸는데 리액트 수업은 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네?! 😱") 리액트를 공부하고 싶은 거라면 다른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하셨다... (아뇨, 전 인턴 하고 싶어요... 그냥 뭐든 공부해서 취업만 할 수 있음 되어요... 라고 눈빛으로 간절하게 외쳤다.) 나는 내가 제대로 읽지 않은 건가 하는 생각에 멘붕에 빠졌고 그래서 면접에서 떨어질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면접이 끝날 무렵 뭔가 착오가 있어서인지 공고에서 리액트 내용이 빠지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해주셨다. 그렇지만 나를 멘붕시키기에 충분했음...

그래서 이 때부터 약간... 이 교육 기관을 믿어도 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는데... 일단 해봅니다.


첫 수업을 들은 소감으로는... 조금 정신이 없다?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사업인걸까...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 학원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 그런듯 하다. 뭐 이건 서울시 주관 사업이니 당연히 학원과는 시설부터 운영방식까지 모든 것이 다를 것이다. 오전에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 그러니까 이론 수업을 들었고 오후에는 프로그래밍 기초 수업을 들었다. 리액트 안 배운다고 말씀해주신 분께서 깃 수업을 해주셨다.(ㅠㅠ) 수업 자료를 따로 받은 것이 아니라 조금 정신없었다. 학원 수업을 들을 때는 강의교안이 있었기 때문에 따라가기 수월했는데(사실 그것도 부족하다고 느꼈음) 내가 정신 차리고 수업을 듣지 않으면 쉽지 않을듯 하다. 게다가 나는 한 번 배워서 아는 내용들이라 정신없다가도 '아 이게 그 때 배운 그거구나!' 하고 무슨 말인지 겨우 이해가 가는데 처음 듣는 사람이라면 쉽지 않을 것 같다. 이건 강사님 스타일따라 다른거라 생각하긴 하지만 완전 처음 코딩을 배우는 사람이라면 3개월짜리 수업 보다는 조금 더 시간을 길게 투자해서 조금이라도 널널한 커리큘럼 하에서 배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실 처음 시작할 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커리큘럼을 봐도 뭐가 뭔지 모를테니... 수업을 고르기가 정말 어렵긴 할텐데... 너무 많은 것을 배우는 수업만 피하면 됩니다... 아예 모르는 상태로 듣기에는 힘들 것 같은 난이도... 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될 것 같다. 실제로 나처럼 다른 기관에서 교육을 한 번 받고 (교육받은 내용이야 제각기 다양하지만, 다들 한 번씩은 경험이 있는듯 했다.) 온 사람들이 대부분인듯 하다.

오늘은 정말 간단한 프로그래밍 기초 수업만 들었기 때문에! 수업을 들은 소감 위주의 작성... 집에서 배운 내용을 꼭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거라고 하셔서... 다시 벨로그를 열심히 써보리라... 결심을 해봅니다.

열심히 해야지... 나라도 나를 응원해야지... 별로 의지가 느껴지는 글은 아니지만... 지금은 시기가 좀 그렇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수면부족임. 이것도 나름 백수 취준생이 우울감에 나자빠지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는 중이랍니다. 이것이 내 최선의 파이팅... ㅠㅠ

마음의 여유가 조금 생기게 된다면 멋진 썸네일을 만들어봐야지... 지금은 기력 0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올해의 목표는 취업이다! 꼭 좋은 기업에 취직해서! 어른의 몫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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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영차 😎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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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30일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4년도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에 넣을까 고민중인 사람입니다....
글쓰신 날짜 보아하니 지금은 인턴도 끝나고도 남을 시간인데 혹시 이와 관련해서 궁금한게 많은데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아래의 옵쳇 카톡으로 상담 가능할까요...........
https://open.kakao.com/o/s0FCNf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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