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4주차 느낀 점.

Joshua Song / 송성현·2020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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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ntroduction

일을 시작해도 깃헙 잔디와 블로깅은 꾸준히 하자고 마음먹었는데...내 휑한 깃헙과 거의 10일전의 마지막 포스팅을 보고 충격을 받아 그래도 느낀점, 공부한점을 그래도 적어야 하겠다 생각해서 작성한다. 진짜 일주일에 포스트 2개 아래로는 내려가지 말자...그건 밑바닥....흑...TIL이라도 이제 매일 작성하즈아!

변명 타임


일단 변명을 하자면...정말 하루종일 코딩만 회사에서 하는데...음 시간은 빨리 간다. 할 일도 많고 또 계속 집중해서 하다보니 시간 가는줄 모르고 개발을 한다. 끊임없이 남아있는 부분들이 있어 좀 하염없이 코드를 치는 기분도 들지만 또 어느정도 세워 놓은 단기 목표를 달성할 때는 매우 행복하다. 특히 요즘에는 테스트 케이스만 계속 짜서 커버리지 퍼센트를 올리고 있는데 딱 서비스 하나 케이스 열 몇개 짜서 다 통과시킬 때... 그 기분은 매우 좋다. 마치...방 청소 다한 기분...함정은 그걸 매일 한다는 거....

회사 위치가 집에서 많이 멀어서 출퇴근 하는데 기본 1시간 10분이다. 그래서 집에서 8시에 나와도 운이 안좋은 날에는 9시 23분에 도착...그래도 하도 처음에 타서 앉아서 갈 수 있다는 행운은 한줄기의 빛 처럼 매우 따듯하다. 퇴근하고, 회사 주변에서 저녁을 먹고 퇴근해서 집에가면 8시 30분 ㅋ 씻고 이제 좀 쉬어야지 하면 9시가 다 된다. 물론 퇴근해서 집에서 개인적인 개발 공부와 또 독서도 하고 (책이 그립다) 회사에서 짠 코드도 한번씩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날도 있지만 안 그랬던 날도 있고 또 그걸 글로 정리하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는다. 주말에 몰아서 포스팅을 하나씩 하는 정도? 그래도 이제는 TIL을 하나씩 작성하자 마음 먹었다.

갓 Google


확실히 혼자 자발적으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짠 개발 코드와 회사에서 짜는 개발 코드는 마음가짐도 다르고 또 들이는 노력도 다른 것 같다. 아무래도 개인 프로젝트는 자신이 스케줄도 짤 수 있고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 여유롭게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회사 개발은 각자 맡은 부분을 언제까지 완성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있어 책임감이 더 막중한 것 같다. 하지만 난 아직 초보이기에 마음은 급하고 에러는 항상 발생한다. 그럴 때마다 찾는 것은??? 바로 구글... 다양한 코드를 접하고 또 지금은 테스트 케이스 짜는 능력을 숙달하고 있지만 동시에 에러가 나면 필요한 정보를 더 효과적으로 빠르게 검색하는 능력 또한 늘고 있는 것 같다. 스택 오버 플로우는 많은 도움이 되고 또 레딧 같은 다른 커뮤니티의 개발자들도 비슷한 에러를 겪은 사람이 많아 문제해결 때 도움이 된다. 구글이 없는 세상에서의 개발은...마치 세탁기가 생기기 전과 비슷한 기분이려나

타입스크립트

개발을 처음 배울 때는 자바스크립트로 시작했는데 현재는 타입스크립트만 사용하고 있다. 외주 코드는 자바스크립트이고 그걸 타입스크립트로 옮기고 또 적절하게 코드도 새로 짜는데 확실히 다르다. 음...가장 신기하다고 느낀점은 함수에 들어오는 인자를 자바스크립트는 아무거나 들어올 수 있어 conditional 로 다 걸러줘 에러 처리를 해야 하는데 사실 타입스크립트는 인자의 타입도 지정해주기에 유닛 테스트에서 에러를 미리 예방해 준다. 하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API 테스트용으로 에러를 설정해 주지만, 그래도 더 편하다. 타입 지정을 하니 무슨무슨 인자가 필요한지 알 수 있어 더 수월하고 남의 코드를 보더라도 이해가 더 빠르다. 인터페이스...정말 많이 만들었다! ^^ 예~

테스트 케이스

테스트 케이스는 짜도짜도 음...시간이 오래걸린다. 현재는 서비스에 맞는 유닛 테스트들을 짜고 있는데 이게 까다로운게 하나의 서비스를 테스트 하려면 페이크 데이터를 생성해 맞춰 봐야 하는데 다 foreign key 로 연결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생성해야 하는 데이터도 매우 많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그리고 아무래도 하도 테이블도 많고 데이터도 많아 코드를 파악하고 서비스 흐름을 이해할 때 걸리는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Jest를 사용해서 짜는데...배우는 것도 많고 경험하는 것도 많아서 신기하다.

Conclusion

(완벽한 표정이다...)

이제 곧 한달을 다 채우게 된다. 시간 참 빠른 것 같다. 실제로 회사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니 더 기분도 남다르고 책임감도 막중하다. 하지만 그만큼 내가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을 매일 느낀다.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지 고민을 하지만 아직 이론적으로 모르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답답하다. 다행히 CTO님이 리뷰도 해주시고 질문도 답변해주셔 방향을 잘 잡고 있다는 느낌은 있지만...부족하다. 빨리 복학해서 이론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매우 크다. 열심히 성실히 코드를 짜고 있다. 하지만 항상 생각하듯이 실력이 좋아지고 싶기에 갈길이 멀다.

일단 가장 크게 와닿는 것은... SQL 공부이다. ORM으로만 데이터베이스 CRUD를 처리했는데...외주 코드의 어마어마한 SQL문을 이해하고 해체하니 얼마나 SQL 적인 측면에서 내가 부족한지 알 수 있다. 이해는 하고 해석은 하는데 실제로 나에게 Join을 7번이나 하는 코드를 짜라한다면...아직 자신이 없다. 그러기에 더 연습할 것이다. 곧 긴 연휴이니...후후 자기 계발...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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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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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9일

근황 계속 써줘요! 테케와 cicd 가지고 한 편 써주심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당 ㅎㅎ 화이팅~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