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오늘,

Yougurt_Man·2022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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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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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

시험이 끝난 후,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대략 1~2주 정도 더 가질 예정이다.

그저 넷플릭스를 보고, 집 구조를 바꿔보고, 맥주도 마시고, 요즘 생각나는 사람에게 식사 대접도 할꺼다.

문득 오늘,

문득 오늘, 나 자신과 짧게 대화를 하고 싶어졌다. 왜 나는 공부를 하고 있으며, 직장을 다니면서 왜 시간과 돈을 소비하며 대학원에 도전하게 되었을까?

나의 찬란했던 20대가 지나고,

찬란했던 20대를 뒤로 보내고, 30대에는 무엇을 하고, 무엇을 이루고 싶을까라는 고민을 항상 해왔다.


Austrailia, King's Canyon, At my 26

20대일 때 바라본 30대는, 커다란 산이었다.

하지만, 초등학생의 눈에서 동네 뒷산이 커보였던것 처럼, 20대에 넘었던 커다란 산은, 내 인생에서 하나의 작은 동산임을 알게 되었다. 그 작은 동산 하나를 넘기위해 부딪히고, 잃어보고, 아파하고, 그리고 경험했다.

인생은 항상 내 뜻대로 되지는 않더라.

"얘야, 인생이란 원래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란다."

그리고, 30대가 되어

내가 넘을 30대는, 역동적인 20대와는 다르게 고요하고 정적이다. 사회 구성원으로써 나의 전문성을 키우고, 몸담고 있는 분야를 한 단계 발전 시킬 의무가 있다.

새로운 꿈을 꾼다.

나의 30대는, 분야의 발전과 전문가로써의 성장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

그래서 대학원은, 내 꿈을 이루기위한 동력으로 학습의 강제성에 의미를 두고 커다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루어 가는 작은 목표가 되었다.


나의 찬란했던 20대가 지나고, 그리고 30대가 되어 새로운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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