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면서,

프로젝트가 종료되었다. 석사논문이 등록되어 인생에서 이루고싶던 목표 중 하나를 달성하게 되었다. 2년 6개월 동안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면서 적지않은 부담이 있었지만, 이를 참아내고 끈기있게 달려온 나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생각한다. 대학원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나와 대화했던 순간을 떠올려본다.

"나의 30대는, 분야의 발전과 전문가로써의 성장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 그래서 대학원은, 내 꿈을 이루기위한 동력으로 학습의 강제성에 의미를 두고 커다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루어 가는 작은 목표가 되었다."

2022년 6월 27일 회고로부터 (https://velog.io/@rjtp5670/중얼-중얼)

그렇다. 나에게 대학원은 연구의 기획, 자료조사, 구현 그리고 이를 글로 풀어내는 경험을 주었다. 더 중요한건 해당 경험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데 큰 영감을 주었다는 것이다.

스티븐잡스는 스탠포드 졸업 연설에서 'Connecting The Dots' 를 언급하며 과거에는 알 수 없는 언젠가 겪었던 경험들이 미래에 연결되는 순간이 존재하며, 자신이 선택한 결정과 그 경험을 믿고 신뢰하라고 한다. 따라서, 뒤돌아보면 대학원을 진학 후 경험하고 시도한 것들이 나에게 새로운 목표를 위한 이정표가 되었다는걸 느꼈다.

(Steave Jobs): You cannot connect the dots by looking forward. You can only connect them by looking backward. So you have to trust that the dots will somehow connect in your future.

안녕 그리고 안녕,

2년 6개월동안 잘 버텨온 나에게 감사함과 동시에 이 프로젝트를 종료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목표를 마주하고자 한다.
현재의 결정이 미래를 연결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안녕!

열심히 공부했던 기록들,

감사의말

이렇게 바쁜 나를 이해하고 응원해준 사람들에게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