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이란 컴퓨터에게 실행을 요구하는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이를 위해 먼저 무엇을 실행하고 싶은지 정의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프로그래밍에 앞서 해결해야 할 문제(요구사항)를 명확히 이해 한후 적절한 문제 해결 방안
을 정의할 필요가 있다.
0과 1 밖에 알지 못하는 기계가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하고 상세하게 요구사항을 설명하는 작업
이며, 그 결과물이 바로 코드
다.
우리는 문제 해결 방안 을 고려할 때 컴퓨터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Computational thinking(컴퓨터 사고)
이다.
ex) 사람은 소리의 크기를 "크다" 또는 "작다" 라고 표현한다. 컴퓨터에게는 양적 개념인 숫자를 사용해
"현재보다 볼륨보다 1단계 크게 조정하라" 또는 "볼륨을 60으로 조정하라"라고 명령해야 한다.
이처럼 컴퓨터와 사람은 사고, 인지의 방식이 다르다. 따라서 컴퓨터의 관점에서 문제를 사고
해야 한다.
이처럼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정의된 문제 해결 방안은 컴퓨터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이때 명령을 수행할 주체는 컴퓨터다. 따라서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자연어가 아니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 즉 기계어로 명령을 전달
해야 한다.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약속된 구문(문법)으로 구성된 "프로그래밍 언어"
를 사용해 프로그램을 작성한 후, 그것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기계어로 변환하는 일종의 번역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일종의 번역기를 컴파일러
혹은 인터프리터
라고한다.
console.log('Hello world');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컴퓨터에게 실행을 요구하는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다. 프로그래밍언어는 구문과 의미의 조합으로 표현된다.
프로그래밍 학습은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을 배우는 것부터 시작한다.
const number = 'string';
console.log(number * number);
자바스크립트의 변수에는 어떠한 타입의 값도 할당할 수 있다. 따라서 위 예제는 문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의미적으로는 옳지 않다. number라는 이름의 변수에 문자열이 할당되어 있기 때문이다. number라는 이름의 변수에는 숫자를 할당하는 것이 의미적으로 옳다.
결국 문제 해결 능력을 통해 만들어낸 해결 방안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을 사용해 표현한다. 즉, 작성된 코드는 해결 방안의 구체적 구현물이다. 그리고 이것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에 부합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행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수행하는 것, 즉 요구사항이 실현(문제가 해결)
되어야 의미가 있다.
결국 프로그래밍은 요구사항의 집합을 분석해서 적절한 자료구조와 함수의 집합으로 변환한 후, 그 흐름을 제어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