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에 관심을 가진 후 부터 쭉 난 React
였다. 왜? 처음 Vue
랑 비교했을 때 먼가 더 재밌게 느껴졌다.
교육을 듣던 중엔 Vue가 좀 더 접근하기 쉽다고 했으나, 내가 재밌어야지 어쩌겠어?ㅎㅎ. 그렇게 React를 선택했고, 애초에 비교군이 없으니 React가 특출나게 어렵다는 생각은 그리 들지 않았다.
그리고 다행히도 고용시장의 대부분은 React를 사용하고 있었고, 보다 큰 생태계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하나를 배우면 다른 걸 배우기 쉽다보니(?) 공고에선 보통 React, Vue, Anguler를 묶어서
사용한 경험 있는 분~
하며 올라와 있다.
그런데 최근 면접을 봤던 회사에서 Vue
를 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라?
물론 React를 잘한다고 말할 순 없어도 그런데로 만져봤으니까 Vue를 배우는 데 큰 어려움은 없지 않을까하는 근자감(?)이 있었다. 면접에서도,
👨💼면접관님: "React를 했었으니 어려움은 없겠지만 Vue로 해도 괜찮겠나요?"
🙎♂️나: "네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공통점이 있는 만큼 배우는 데에 큰 거부감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입사.
그렇게 Vue를 써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 "잘 알아두세요. 아… 선생은 앞으로 React를… 쓸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Vue로 개발을 해야 한다는 것이오."
🤦♂️: "뭐요?! 이보시오, 이보시오!!"
이젠 선택권이 없으니 Vue를 파봐야 한다. 이전 교육과정에서 찍먹한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그래도 금방 익히겠지!'하는 근자감은 있었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니 걱정이 된다.
스윽 보기론 Vue가 좀 더 작성에 있어서 간단해 보이는 것 같긴 하다. 물론 스윽 봤을 때 얘기겠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React
를 쓰면서 로직과 스타일 코드를 분리시킬 수 있어서 좋았는데, Vue
에서는 template구조에서 다 이뤄지는 것 같아 보인다.
음.. 좀 더 알아가다보면 이것도 분리하는 방법이 있을라나?
아니면 하나의 파일 = 하나의 컴포넌트
라는 공식에 매리트를 느끼고 빠져들지도 모를 일이다.
일단은 입사를 앞두고 공식문서랑 몇 가지 강의를 보고 있다. 들어가서는 어찌 될라나 겁나긴 하는데..
여지껏 잘 해왔으니 할 수 있다! 그래야지! 원래 사람은 상황에 닥치면 생존을 위해서라도 하는 법이니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