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프리코스를 달릴 나 자신을 위한 하루를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하기 좋은 Youtube영상을 찾았다. 뼈 사이사이가 늘어나면서 깨끗하게 씻기는 느낌(?)이었다! 또 공부하는 책상을 컴퓨터 하기 좋은 환경으로 개선하고 있다. 10시간이 넘도록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 보니 눈은 뻑뻑하고 목, 허리, 손목 특히 손목이 많이 아팠다. 노트북 거치대를 장만해서 노트북을 눈높이로 올라오게 조절했고 키보드 아래에 손목 받침대를 놓아서 손목이 좀 덜 아플 수 있도록 했다. 마우스는 뭐로 살까 알아보는 중인데 생각보다 고르는게 쉽지 않다!
오후에는 병원투어(...)를 했다. 안과에 가서 뻑뻑하고 간지러운 눈을 검사했고(나보고 왜 눈을 깜빡일 때 눈을 꼭 안감느냐(?)는 질문을 하셨다ㅋㅋㅋㅋㅋ) 한의원에 가서 손목 치료를 받은 후(컴퓨터를 10시간 넘게 한다고 했더니 게임이라도 하는 줄 아셨나 보다ㅋㅋㅋㅋㅋㅋ 컴퓨터 사용시간을 반드시 줄이라고 조언해주심) 정형외과에 가서 고질병이었던 목과 허리의 도수치료를 받고 근육이완제를 처방받았다. 그리고 태어나 처음으로 영양제를 구입했다. 멀티비타민과 루테인. 나는 건강하게 장수하는(?) 개발자가 될 것이다(?)!!
저녁에는 작성하다가 미뤄두었던 프리코스 회고를 마무리하며 숙연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잘할 수 있다, 나는 잘할 수 있다'를 마음 속 깊이 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