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회고

라용·2022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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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캠프 3주가 지났다.

만학의 즐거움

이렇게 집중해서 공부하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체계적인 커리큘럼 아래 각종 툴을 활용해 학습하고 정리하고 적용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같이 공부하는 동기들이 있어 잘하는 분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내가 아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3개월 후를 생각하지 않고 오늘 하루만 본다면, 매일매일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드 가독성

내가 했던 디자인은 정리에 가깝다. 대상과 목적에 맞게 정보를 보기 좋고 읽기 쉽게 정리하는 일을 했다. 그런 관점에서 코드를 읽기 쉽게 작성하는 일은 디자인과 닮아서 재미있다. 같은 기능이라도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코드를 잘 짜고 싶다.

깃, 깃허브

말로만 듣던 깃, 깃허브를 배워 작업한 내용을 애드, 커밋, 푸시하며 저장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툴을 배우고 사용하는 걸 좋아하는데, 커리큘럼 상 깃을 배운 타이밍도 아주 적절했다. 바닐라 js 로 이래저래 만든 코드가 날아가면 어쩌나 싶은 찰나에 깃을 배웠다. 내가 한 것을 저장도 하지만, 다른 동기들의 코드를 보면서도 배우는 게 많다.

3개월 개발자

배우면 배울수록 3개월 만에 개발자로 취업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무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열심히 따라가고 있지만, 각각의 개념과 기술과 방법들이 실무에 투입될 만큼 숙련될지 모르겠다. 숙련도보다는 학습하는 태도와 공부하는 방법, 그래서 개발자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가면 되겠지만.. 부트캠프가 끝나면 얼마나 여유가 있을진 모르겠다. 너무 오래 쉴 순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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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 Learned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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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7일

사진이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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