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목표

라용·2023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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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이 중요한 사람이라 해가 바뀌는 것은 크게 개의치 않는 편인데, 회사에서 2023년 목표를 써보라고 했고, 만 나이가 되어 괜히 기분도 좋으니까, 한번 써 봤다. 어디서 봤는데 취향보다는 행위가 그 사람에 대해 더 정확히 말해준다고 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보다 매일 무엇을 하며 사는지가 더 궁금하다고.. 나를 바꾸는 건 어떤 목표가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행동라고 믿는다. 그래서 2023년을 맞아 멀리 점을 찍기보다는 매일 무엇을 할지 혹은 하지 않을지 나의 오늘에 점을 찍어봤다.


1. 무의식적으로 SNS 하지 말자.

개발 공부를 시작하며 페북, 인스타를 끊었다가 취업하고 다시 보기 시작했다. 일 때문에 보긴 하더라도 목적성을 가지고 잠깐잠깐 보자. 특히 짧은 영상을 조심하자.

2. 집에서 소비하는 콘텐츠는 되도록 책으로 하자.

개발 공부를 하며 책을 안 읽고 있다가 회사 독서모임으로 다시 책을 열심히 읽어봤다. 모임 자체는 흐지부지 되었지만 그 패턴대로 계속 책을 읽고 있는 게 나름 괜찮다. 책을 들고 다니긴 어려우니 집에서라도 꼭 읽어야 한다. 책만큼 후회가 남지 않는 콘텐츠가 없다.

3. 넷플릭스는 정말 보고 싶은 것만 보자.

정말 이건 꼭 봐야 해..라는 것만 보자. 보다가 아니다 싶은 것은 바로 끄자. 남들이 보라고 하는 것은 보지 말자.

4. 출퇴근 길에는 되도록 팟캐스트를 들을 것

눈 아픈데 꾸역꾸역 영상보지 말자. 넷플릭스 볼 시간이 출퇴근 시간밖에 없지만 그래도 되도록 팟캐스트를 듣자. 요즘 듣는 것은 책읽아웃 아니면 여둘톡.


Photo by Jonatan Pie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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