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사 서버 개발자 면접 회고

MinWoo Park·2021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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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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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회고를 통해 제 강점과 개선할 점을 파악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채용 프로세스 🚗

사전 과제 - 기술 면접 - 인성 면접

사전 과제에는 직무에 필요한 이론과 알고리즘, SQL문 등이 있었습니다.

기술 면접에서는 CTO, 팀 리더 및 구성원분들께서 면접관으로 참석하여 직무에 필요한 이론과 지원자의 경험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인성 면접은 가지 못하였으나 임원들이 참석하여 인성적인 부분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원 동기 ✍️

직장인에 포커스를 맞춰 소통, 교육, 미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변화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는 일을 꿈 꾸고 있던 저에게 교육과 소통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많은 기업들이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하는 단계로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해당 서비스에 많은 기여가 있었기에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서비스에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일을 해 보고 싶기에 실리콘 벨리에 본사가 위치 하였다는 점도 제개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덧붙여 수평적인 체계와 개발자에게 많이 서포트한다는 느낌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전 과제 📚

자바스크립트의 기본적인 지식, node.js의 핵심 개념, 알고리즘, SQL문까지 골고루 총 16문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기업이 첫 지원, 첫 면접이였기에 난이도를 비교할 수는 없으나 자바스크립트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경험이 있다면 수월하게 풀 수 있는 문제의 난이도였습니다.


기술 면접 💻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관한 질문과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질문들을 하셨습니다.

면접 질문들을 통해 제가 느낀 것은 해당 면접을 통해 제 기술적인 능력을 파악하기 보다 제가 경험을 통해 어떤 것들을 느끼고 배웠는 지 중시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당 경험에 어떤 점을 느꼈고, 사용한 스택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사용한 것인지등을 질문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도 프로젝트 소스 코드를 봐 주신 점에 대해 정말 감사했습니다.
면접관님께서 특정 파일의 로직에 대해 문제가 있는 거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제가 파악하고 있지 못했던 점이 아쉬우나 덕분에 다시 프로젝트를 열어볼 수 있게 되었고 리팩토링과 함께 새로운 기능까지 디벨롭 시킬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나의 강점 👍

면접을 시작하기 전에 CTO분께서 아이스 브레이킹을 해 주시며 대화를 나눴을 때, 제게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블로그와 커밋을 꾸준히 하고 있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거 같습니다.
이런 점이 서류 통과에서 좋은 영향을 주었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나름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이 사전 과제도 수월하게 풀 수 있었던 점에도 한 몫 했습니다.
이번 면접을 통해서 깃허브와 블로그를 열심히 관리해온 점에 뿌듯함을 느끼고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당 기업의 인재상 👤

면접을 통해 느낀 점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취했는 지,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느꼈습니다.

이는 해당 기업이 아닌 다른 기업에서도 공통적으로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개선할 점 🔧

이번 면접에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이 저의 개선할 점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알게된 것입니다.

과거의 프로젝트의 정리가 미흡합니다.
그리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개념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으로의 방향 🏃‍♂️

새로운 것을 더 만들기 보다 지난 경험에 대해 더 다듬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실무에서 주로 하게 될 업무는 기존 코드들을 읽고 유지보수에 힘을 쓰는 시간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프로젝트의 경험에서 개선할 점을 느끼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적용 중인지 질문하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새로운 코드를 짜는 것은 설레고 재밌습니다.
그러나 기존 코드를 다시 보는 것은 제가 쓴 코드임에도 읽고 해석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껴 피했던 작업입니다.

하지만 이런 작업들을 해야 스스로 클린 코드란 무엇일까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가지의 기술을 1번 씩 해본 것보다 1번의 기술을 100번 연습해 보는 게 더 깊이있는 실력자이기에 조금 더 지루하고 피하고 싶은 것이라도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스스로 성장의 기회라고 생각하면 주저없이 실천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론적인 부분을 TIL을 통해 꾸준히 정리해야겠습니다.
왜냐하면 개발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 개발자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과 협업을 이루어야 하기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동료에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론적인 부분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더라도 그 전에 이미 익숙해져서 사용에 문제가 없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깊이 있는 문제를 만나게 되면 해결하지 못하게 됩니다.
언제나 "왜"라는 물음표를 갖고 다니며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하여 코드 한 줄 한 줄 당위성을 설명할 수 있고, 코드만을 잘 치는 개발자가 아닌 잘 설명할 줄도 아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연습해야 겠습니다.

profile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 순간을 사랑하는 개발자입니다.

1개의 댓글

좋은 글입니다. 저도 면접을 보며 여러 가지 정리할 점들을 속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정리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지금쯤은 어딘가에 취직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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