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 Junction Asia 2022 봉사자 회고

🙈·2022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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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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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

해커톤이 무엇인지 알게된 후, 언젠가 내 실력이 늘어 내가 내 몫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한 번은 어떤 해커톤이든 참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이런 저런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 보니 벌써 4학년이 되었고 아무것도 한 것 없이 마지막 여름방학이 다 흘러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인스타그램 광고에 Junction Asia 2022가 떴다. '이건 기회다!!'라는 생각에 참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spring을 갓 배우기 시작한 나로서는 아직 참가하기에는 무리라고 느꼈졌고 고민하다가 봉사자로 참가하여 해커톤이 무엇인지, 해커톤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떤 주제가 나오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기로 결심하였다.

지원 과정

우선 junction 홈페이지에 봉사자로 지원하였다. 봉사자 신청이 마감되고 몇 일 후 면접 일정을 잡기 위한 메일이 왔다. 면접에서는 지원 동기, 봉사자가 해야하는 일, 얻어가고 싶은 것에 대한 길지 않은 대화를 나눈 후 junction의 공식 언어가 영어이다 보니 아주 간단히 영어로 한 문장을 말하였다. 다행이도 합격 메일이 날아왔고 바로 부산행 기차표를 구매하였다😆

Junction Asia 2022

우선 가장 놀라웠던 점은 대회의 규모였다. 60여팀, 대략 280여명 정도가 참여한 아주 큰 규모의 대회였다. 중국, 아랍권 국가를 비롯한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이 참가하였고 모든 행사는 영어로 진행되었다.

Microsoft, AWS, Chainapsis, Zep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있었고 행사장 한 편에서 진행되는 사이드 부스들도 흥미로웠다. 봉사자로 참여하다보니 두번째 날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많이 주어져서 사이드부스들을 돌아봤는데 다양한 서비스들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고 작지 않은 기념품도 받았다.

느낀 점

우선 내년에도 junction이 열린다면 꼭 팀을 꾸려 참가해보고 싶다. 참가자들이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고 대단해 보였다. 나도 그렇게 무언가에 열정적으로 집중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행사가 원할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shift 팀 크루분들께서도 뒤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았다. 이런 해커톤이라면 충분히 믿고 참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봉사자로 참가하신 다른 분들이 정말 멋있으셨다. 개발자로 일하고 계신 분, 고등학생 때부터 다양한 해커톤에 참가해보신 분 등 다양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방학동안 많이 해이해졌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 다시 의지를 잡을 수 있었다.

새로운 중단기 계획도 생겼다. 내년 juction에 나가는 걸 목표로 작은 해커톤들에 참가해보고 싶다. 평소에 나올 수 있는 주제에 대해 고민해보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떠올려봐야겠다. 지금까지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나 혼자 잠깐 고민해보고 끝냈다면, 앞으로는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해보고 다양한 의견들을 듣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Junction Asia 2022 홈페이지: ja2022.party/link/ZYZ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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