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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wanna be one of them.

📃 줄이고 줄인 내 타임라인

1. 대학교 4학년 과정 중 비트캠프 교육 수료
Java의 OOP 개념의 철학, servlet 기초부터 Spring MVC 까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실제로 코딩하며 배웠고 졸업 프로젝트를 하며 실력을 단단히 했다.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진행하면서 작성했던 문서들을 나열하자면 요구사항정의서, use-case diagram, class diagram(분석), VOPC diagram(분석), 화면정의서(분석), ERD(logical), class diagram(설계), VOPC diagram(설계), 화면정의서(설계), ERD(physical), ... 등 너무 많다. A4 800장 분량 정도 됐던 걸로 기억한다. 강사님이 문서를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다 작성해야 했다. 그 당시에는 불만이 많았지만 지금은 문서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존경하고 있는 분이다.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렇게 웹어플리케이션 분석 설계 구현 개발 전 과정을 겪으면서 현업은 이렇게 일이 돌아가겠구나 싶었다. 아니었지만 ㅎ

2. 첫 회사 인턴 3개월
교육 과정 수료 후 첫 인턴 3개월 과정을 겪었다. 처음 리눅스 물리 서버에 접속해보고 명령어를 알았으며 회사 솔루션 설치 후 톰캣 설정, 네트워크 설정, 방화벽 설정 등을 모두 처음해봤다. 가르침은 없어 불만은 있었지만 스스로 노력하여 많이 배웠다. 그 중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회사의 솔루션이 판매되어 설치되고 CS 하는 과정까지의 프로세스 과정이다. 내가 만약 창업을 한다면.... 이렇게 하면 되겠네? 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3. 회사 폐업
회사 이직 후 11개월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다뤄봤다. 나열하면 PHP, C#, .NET Core, node.js, angular, gulp, rabbitmq, redis 모두 처음이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나로서는 전혀 문제가 안된다. 하지만 전혀 진행되지 않는 영업, 개발에 대해 전혀 모르는 임원진들, 개발자 전원 신입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실 입사 1개월도 안돼서 회사가 오래가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 아니나 다를까 11개월만에 부도가 났다..

4. SI 회사 입사
다시 이직할 때 찾아보니 둘의 의견이 다음과 같았다.
"SI 업체는 가면 배우는 건 많다.(가도된다) VS SI 업체는 인력장사다.(절대 가지마라)"
둘 다 맞는 말이라면 가는 쪽으로 택했다. 인력장사든 뭐든 배우는 게 많다면 안 갈 이유가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