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을 한 나는 무엇을 할까

기도균·2024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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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또 휴학을 했다. 뭐 이유야 있지만, 늦어지는 졸업과 군문제, 어랏 이게 내 걱정 전부네. 생각보다 아주 크리티컬 한 문제는 아닌 거 같다. 졸업은 뭐 이번 한 학기 다닌다고 크게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고. 군문제는... 어떻게든 잘 되지 않을까.
이번 학기 내가 정한 목표는 이렇다.

  1. 매일 한 편의 글을 적는 것. 이왕이면 개인 공부 글을.
  2.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마음의 모델, 천 개의 뇌, 인지 심리학을 읽는 것.
  3. 통계학을 전반적으로 훑어보기
  4. 등록한 학원(유도, 연기, 노래, 기타) 꾸준히 다니기

이렇게 한 학기 잘 흘러흘러 살다보면 결국 또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인턴이고 나발이고 계속 발전 성장하는 게 멋지다. 그럼 내가 그렇게 살아야지.
실력을, 그릇을 키워 먹고 싶은 게 있을 때 마음껏 담아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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