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또 휴학을 했다. 뭐 이유야 있지만, 늦어지는 졸업과 군문제, 어랏 이게 내 걱정 전부네. 생각보다 아주 크리티컬 한 문제는 아닌 거 같다. 졸업은 뭐 이번 한 학기 다닌다고 크게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고. 군문제는... 어떻게든 잘 되지 않을까.
이번 학기 내가 정한 목표는 이렇다.
이렇게 한 학기 잘 흘러흘러 살다보면 결국 또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인턴이고 나발이고 계속 발전 성장하는 게 멋지다. 그럼 내가 그렇게 살아야지.
실력을, 그릇을 키워 먹고 싶은 게 있을 때 마음껏 담아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