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란 자고로 User Interface, 즉 사용자가 사용하는 서비스나 제품의 화면 안에 모든 것을 뜻한다.
이러한 UI는 제품 및 서비스의 효용성을 증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관점에서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다.
그리고 이젠 스마트폰, PC의 화면을 통한 상호작용이 아닌 제품이 등장했다.
화면을 통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제스처, 목소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작용 할 수가 있게 되었고 이러한 UI를 제로 UI라고 부른다.
사용자의 제스처, 목소리 등과 같은 방법으로 상호작용 한다는 것은
사용자의 생활 환경 안에서까지도 사용자의 요구를 인지하고
사용자와 친화적이고 보다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더욱 편리하고 자연스럽게 하기 위한 요구가 커지면서 제로 UI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 중 필자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제로 UI 시대의 신호탄은 애플 시리이다.
음성인식 기반 제로 UI는 사용자의 음성을 통하여 스마트폰과 상호작용 하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음성인식 서비스가 아닌 홈 어시스턴트 또한 제로 UI의 예시이다.
또한 사용자와 주변인의 생활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여 냉난방을 제어해주는 시스템인 네스트 온도조절기도 제로 UI의 예시 중 하나이다.
이러한 제로 UI가 등장함에 따라 화면 인터페이스의 빈도는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굉장히 낮고 가능하다고 한들 먼 미래에 발생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제로 UI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인지해야 하므로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효과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단일 스마트 기기들은 한계가 있으며, 궁극적으로 기기들이 서로 의사소통하면서 사용자의 맥락을 전달해주는 것으로 기술 개발이 이루어 질 것이 예상된다.
이때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에 접근하게 되고 이는 곧 프라이버시 문제와 보안의 문제로 번지게 된다.
실제 아마존 Echo는 최근 한 가정의 사적인 대화를 녹음해 그들의 연락처 목록에 있는 임의의 사람들에게 보낸 사건이 있었다.
인터페이스에 관한 의견은 다음과 같이 다양하다.
"우리는 화면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더 많은 스크린으로 끝날 것이고 모든 것이 스크린이 될 것입니다." - 앤디 굿맨
"가장 훌륭한 인터페이스는 인터페이스가 없는 것이다." - 쿠퍼
사실 위에 언급도 했었지만 화면 자체가 사라지거나 하는 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프론트엔드보다는 디자이너, 혹은 데이터 기반 직무와 크게 연관되어 보인다.
하지만 기술 발전으로 인해 디자이너에게 또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것 자체가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중요시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https://brunch.co.kr/@clay1987/96
https://koreascience.kr/article/JAKO201752055796156.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