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 4기를 수료한지 1달하고 반정도 지났네요.
합격한 회사 중 제가 원하는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회사가 2곳이었고, 최종적으로 갈 회사를 정했습니다.
첫 출근날(22.03.28)까지 지원이나 면접을 추가로 하지 않고,
휴식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여태 했던 것들과 블로그를 정리하려합니다.
취업 후기라고 해서 대단한 것은 없지만
개발자를 목표로 하는 분들, 저처럼 전공자이지만 공백기가 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조금 끄적여보겠습니다.
++) 면접예정회사의 경우 해당회사를 구글링하여 주력서비스와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어느정도 찾아봤었습니다. 대표 인터뷰나 회사 유튜브 영상이 있다면 몇 개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우선 저는 전공자이며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펙을 보고 의아해 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니 개발자로 취업했다면서 정처기는 그렇다 쳐도 토익, 한국사, 시청인턴?'
저는 2019년 2월 대학교를 졸업하고 항해99 부트캠프 참여 전까지 2년 6개월 정도 공기업, 공무원 준비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에 필요했던 스펙들을 쌓았었습니다. 실질적으로 개발자 취업에는 전공자라는 점과 항해99 부트캠프 최종프로젝트만이 유효했습니다.(+github, blog)
공기업 준비를 했던 이유는 학창시절 부모님께 마음 고생을 너무나 많이 시켜드렸기에, 대학교 졸업 후 취업만큼은 부모님의 의견이 반영되는 쪽으로 정하고자 했고, 그에 따라 안정적이고 사회적으로 인식이 좋은 공기업 준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 노력이 부족했던 탓인지 시간이 2년넘게 지났음에도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2021년 하반기 쯤, 더 늦기 전에 취업을 빨리해야겠다는 조바심이 생겨서 전공을 살려 개발자로 취직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짧은 기간동안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항해99 부트캠프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항해99 부트캠프 후기는 이전에 적었기에 생략하겠습니다.)
수료 이후 감사하게도 협력사에서 면접제의가 많이 왔었는데 (15~20곳 정도)
전공자인 부트캠프 수료생이라 고평가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협력사 외에 따로 지원은 원티드, 점핏, 프로그래머스에서 지원을 했으며 총 10~15군데 정도 지원했습니다.
cs지식보다는 프로젝트에서 어떤 부분을 담당하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으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에 대해 잘알고 있는지를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회사 적응과 회사에서 제게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개발자가 되는 것이 최우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일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