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Back-End 개발자 첫 출근 후기

POINT·2022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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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단기현장실습 1개월
공공기관 인턴 4개월
이것 외에 정규직으로 회사에 입사하여 출근하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 일기처럼 적어보려한다. 오늘의 기분은 기록해야 될 것 같아서

첫날 출근은 09:30까지 오라고 메일을 받았었다.
서울 지옥철은 처음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찍출발했는데
08:20분에 도착해버렸다...ㅋㅋㅋ
너무 일찍 가는 것도 민폐지 싶어서 30분정도 그냥 근처 빙빙돌다가 들어갔다.

인사팀 담당자님이 안내를 해주셨는데, 내 부서로 가기 전에 간단히 온라인으로 서류작성할 것들이 있다고 하셔서 이야기를 나눈 후, 부서별로 돌면서 간단히 인사를 마쳤다.

생각보다 회사 인원 수가 많아서 놀랐다.(50여명)
모두 구글워크스페이스로 소통하고(회사전체공지톡방, 팀별톡방), 일정공유, 문서공유하는데 편하고 좋았다.
slack과 notion만 사용해봤었는데 훨씬 편함

내 자리에는 웰컴키트랑 맥북, 모니터가 있었다.
맥북은 주문한 맥미니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임시로 쓰라고 하셨다. 프로 16인치라 무척탐났음
모니터는 36인치(21:9)같았는데 진짜 엄청커서 신세계였다. 나중에 돈벌어서 집모니터도 바꿔야지

웰컴키트가 좀 대박이었는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이라 감사했다.
에코백, 파우치, 각종사무용품, 치약칫솔, 수건, 컵 등이 있었다. 내가 일하는데 있어서 따로 사거나 준비할게 없다고 생각될 정도였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우스대신 트랙패드를 주셨는데 마우스보다 이게 더 편할거라고 하셨다. 이전부터 사고싶었는데... 비싸서 못샀는데... 감사합니다22
키보드도 주시긴 했는데 너무 시끄럽기도하고, 익숙한 내 블루투스키보드 가지고 다닌다고 했다.

대충 자리정리하고 컴퓨터에 이것저것 설치하긴 했는데, 어차피 맥미니 2~3일뒤에 오니까 세팅 열심히 하지말고 회사통합문서나 제품에 관한 설명을 읽어보는게 더 나을 것 같다고 해주셨다.

점심시간 끝나고 아까 인사팀 담당자님 호출로 근로계약서 작성 후,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중소기업취업자소득세감면 안내를 받았다.

그리고 나서 개발팀으로 돌아와
구글워크스페이스 사용법(단톡, 공유문서, 캘린더 등)
현재 내가 소속된 팀이 담당하는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
앞으로 내가 담당할 주요 업무
들을 듣고 나니 퇴근시간이었다.

09:00 ~ 18:00 칼출근 칼퇴근이니까 눈치보지말고 퇴근시간 되면 가라고 해주시고 쿨하게 본인도 퇴근하심ㅋㅋ..


초등학생 일기마냥 막 나열해서 적어놓은 것 같은데
환영받는 느낌이 들어서 이 기분을 그대로 기록해두고 싶어서 그랬다.

한동안은 회사적응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2~3주내로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이해를 쌓고,
그 다음에 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긴시간, 돌고돌아 개발자로 취준한 만큼 정말 열심히 할 것이다.

내일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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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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