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SEB 31기 Section 3 회고

성훈·2021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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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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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어제 Hiring Assessments(이하 HA)를 통과했던 메일을 받았다 👏
이제 드디어 이 코스에서 배우는 단계를 넘어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어 내야 하는 단계로 온 것이다.

HA1을 통과한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어째 지금부터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어 내야 한다니, 저 멀리 보이던 장판교가 눈앞에 있고 장비가 째려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건 못 지나간단 소리잖아

스터디에서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며 뭔가 프로젝트의 프로세스를 엿보긴 했지만 그런 조그마한 걸 만들어내야 한다니 막막한 느낌이다 😮‍💨

그래도 이론상 서비스를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스택은 배웠으니 이걸 어떻게 써먹으면 뭐라도 튀어나오지 않을까 ?

섹션 1 땐 이러한 안일한 생각을 독이라 말했지만, 지금은 겁먹기보단 이런 자신을 가지고 일단 나아가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지금까지 HA 통과하고 항상 멜랑콜리했음에도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겠지 🔥

📑 About HA

HA는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이 알고리즘 문제와 스플린트형 문제로 나뉜다.

다음 기수분들을 위해 난이도를 조금 알려드리자면, 쉽다. 너 건방져
아니 진짜 건방 떠는 게 아니라 조금 심하게 말하면 이걸로 분별력이 있나 싶을 정도 🧐

알고리즘 문제들은 프로그래머스 1단계 수준이다.
필자는 토이 문제를 보면 현기증이 생기는 병에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쉽게 풀어낸 걸 보면 어느 정도 난이도인지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스플린트형은 그냥 HA라고 특별히 더 어려운 것 없이 딱 스플린트 수준이다.
지금까지 스플린트 진행하면서 특별히 막힌 부분 없이 진행했으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수준으로 생각하지만, 그래도 HA 전날에 스플린트 한번 둘러보고 보는걸 추천한다.

지금은 이런 식으로 말하지만 정작 HA랑 코플릿 진짜 어렵게 냈으면 아마 울고 있지 않을까


이 부분은

HA 쉽다고? 롤이나 하러 가야지 ❌
이놈 이거 통과했다고 건방떠네 ❌
HA 너무 걱정하지 말고 적당히 긴장하면 되겠구나 ⭕️

정도로 읽어주세요 🙏

📌 Me, so far.

지금까지 내가 배운 기술 스택을 조금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HTML/CSS
JavaScript
Node.js
React.js
Redux
Styled-Components
express.js
MySQL
MongoDB
Sequelize

마크다운도 스택으로 끼워주시면 안될까요?

일단 배운 거랑 수족처럼 다루는 건 별개의 이야기지만 배운 것만 해도 이 정도다.

여기서 내가 따로 배워보고 싶고, 배우고 있는 스택이 타입스크립트이고 흥미가 있는 스택이 Vue.js와 Svelte이다.


잡소리

스벨트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따끈따끈한 스택으로 리액트, 뷰 등의 스택이 사용하는 가상 돔을 사용하지 않아서 안 그래도 빠른 가상돔 방식보다 더 빠른 ( 돔과 가상 돔에서 차이를 비교하는 런타임 단계가 없음 ) 컴파일러라고 한다.
스포티파이 등에서 사용한다고 하는 데 아주 흥미롭다.

사실 할거 밀린게 많아서 당장 배우긴 힘들고 파이널 프로젝트 끝내고, 타입스크립트 먼저 배우고 배워볼까 생각하고 있다.


잠시 딴 이야기로 샜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지금까지 이러한 기술 스택들을 배우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아무래도 백엔드 스택들이 어려웠다.

노드와 익스프레스가 내겐 좀 어렵게 다가왔는데, 프론트 단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리액트 같은 경우는 이 일련의 플로우가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아, 그러면 이케이케 되는구나, 리덕스를 이래서 사용하는구나 하는 자연스럽게 생각이 드는데 백엔드 스택들은 그냥 막연하다 😇

이미 작성된 스플린트들을 봐도 프론트 단은 나한테 만들어보라면 똑같이는 못 해도 이 악물고 어케어케하면 뭔가 나올 것 같아. 그런데 백엔드 단은 음 아니야 돌아가. 정도.

눈에 직관적으로 보면서 만드냐 마냐의 차이니 이건 누구나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결론은, 백엔드도 이런 플로우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도록 열심히 봐야겠다 진부해

📌 To do for upcoming Project

사실 너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터라 지금 생각한다고 뭐가 생각나는 게 없다.

그래도 생활하며 뭔가 서비스로 만들어보면 좋을 것들을 실생활에서 생각해보긴 했는데, 방구석에 박혀서 컴퓨터만 하고 있는데 뭐 생각나는 게 있어야지 🥲 집에서 좀 나가!!

그래서 프로젝트를 위해 뭘 해야 하는지는 너무 막연하니 앞으로 다짐 비스무리한 것을 좀 적어보자면,

1. 헬스장 다니기 🏋️
지금까진 아무래도 9시부터 18시까지 정규 시간이 편성되어 있으니 헬스장 다니기가 좀 애매했는데 응 다 핑계야 프로젝트는 시간을 팀원들과 맞춰볼 수 있고, 다행히도 우리 프로젝트 팀원들이 야행성이라 오전에 운동하는 시간을 빼볼 수 있을 것 같다.


2. 아침형 인간 되기 ☀️
사실 바로 앞에서 야행성이라 오전에 뭘 해야지 해놓고 이러는 게 내가 봐도 어이없지만, 생활 패턴을 아침형으로 바꾸고 싶다.
섹션 1 때만 해도 6시 30분에 일어나서 아침 산책하러 가고 했지만 역시 간사한 부류의 인간인 나는 그새 또 8시 30분에 일어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취업하면 아침에 출근해야 하니 지금부터 7시에 일어나서 청소도 하고 운동도 가고 하는 바른 생활 어른이로 돌아가자. 희망사항

너무 다짐 많이 하면 얼마 안 가서 퍼지는걸 느꼈기에 이 정도만 다짐하고 이걸 쭉 이어가고 싶다, 아니 이어 갈 거다.

📌 Epilogue

섹션 1 마치고 두 달간 뭔가 많은 일이 없던 거 같으면서도 뭔가 자잘하게 바뀌는 게 많았다.

내 개발 환경도 리눅스 시스템에서 맥 시스템으로 바꿨고, 살도 10kg 쪘고, 개발 환경 바꾸며 진짜 코딩 초집중 환경으로 내 방 가구도 배치도 바꾸고, 그때나 지금이나 허접하지만 그래도 그때보다 아는 거 많다고 말할 수 있다.


블로깅도 노션을 사용하고 나서 정리만 노션에 대략 써놓지 포스팅은 안하고 있는데 이거도 좀 정리해서 포스팅을 해야겠다. 대기열 포화

이제 절반 넘게 넘어서 달린 것 같은데 섹션 3 도중에 퍼지는 고비를 넘어 지금까지 어케어케 잘 달려왔지만, 그래도 안주하지 말고 어제의 나보다 많이 아는 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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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걸 풀어낼 수 있을까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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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5일

멋져요..역시 성훈님 !!!!!!!!!!!!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