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자신이 만든 코드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만든 코드와 기능에 대한 테스트를 작성할 필요가 있을까? 일반적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자신이 만들고 있는 코드에 대한 테스트만 작성하면 된다. 하지만 때로는 자신이 만들지 않은 프레임워크나 다른 개발팀에서 만들어서 제공한 라이브러리 등에 대해서도 테스트를 작성해야 한다. 이런 테스트를 학습 테스트 라고 한다.
학습 테스틩 목적은 자신이 사용할 API나 프레임워크의 기능을 테스트로 보면서 사용 방법을 익히려는 것이다. 따라서 테스트이지만 프레임워크나 기능에 대한 검증이 목적이 아니다.
학습 테스트는 자동화된 테스트 코드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조건에 따라 기능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학습 테스트는 다양한 기능과 조건에 대한 테스트 코드를 개별적으로 만들고 남겨둘 수 있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기술을 사용해야 하는 개발자에게 이렇게 미리 만들어진 다양한 기능에 대한 코드가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
학습 테스트에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대한 테스트를 만들어놓았다면 새로운 버전의 프레임워크나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대한 테스트를 만들어놓았다면 새로운 버전의 프레임워크나 제품을 학습 테스트에만 먼저 적용해본다.
JUnit 은 테스트 메소드를 수행할 때마다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든다고 했다. 그런데 정말 매번 새로운 오브젝트가 만들어질까? 그에 대한 학습 테스트를 만들어보자.
public class JUnitTest {
static JUnitTest testObject;
@Test
public void test1() {
System.out.println("JUnitTest.test1");
System.out.println("this = " + this);
System.out.println("testObject = " + testObject);
assertNotEquals(this, testObject);
testObject = this;
}
@Test
public void test2() {
System.out.println("JUnitTest.test2");
System.out.println("this = " + this);
System.out.println("testObject = " + testObject);
assertNotEquals(this, testObject);
testObject = this;
}
@Test
public void test3() {
System.out.println("JUnitTest.test3");
System.out.println("this = " + this);
System.out.println("testObject = " + testObject);
assertNotEquals(this, testObject);
testObject = this;
}
}
테스트를 돌려보면 성공한다. 테스트 메서드가 실행될 때마다 스태틱 변수인 testObject에 저장해둔 오브젝트와 다른 새로운 오브젝트가 만들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도로도 충분할 듯 싶지만 좀 더 개선해보자.
public class JUnitTest {
static Set<JUnitTest> testObjects = new HashSet<>();
@Test
public void test1() {
assertFalse(testObjects.contains(this));
testObjects.add(this);
}
@Test
public void test2() {
assertFalse(testObjects.contains(this));
testObjects.add(this);
}
@Test
public void test3() {
assertFalse(testObjects.contains(this));
testObjects.add(this);
}
}
스태틱 변수로 테스트 오브젝트를 저장할 수 있는 컬렉션을 만들어두고 테스트마다 현재 테스트 오브젝트가 컬렉션에 이미 있는지 확인해보는 테스트이다.
이번에는 스프링 테스트 컨텍스트 테스트 만들어보자. JUnit과 반대로 스프링의 테스트용 애플리케이션 컨텍스트는 테스트 개수에 상관없이 한 개만 만들어진다. 또 이렇게 만들어진 컨텍스트는 모든 테스트에서 공유된다고 했다. 그걸 검증해보자.
새로운 설정 파일을 만든다. 이 설정파일에는 아무런 빈을 등록할 필요가 없다. DI 기능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컨텍스트가 만들어지는 방식을 확인해보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테스트 메서드에서 매번 동일한 애플리케이션 컨텍스트가 context 변수에 주입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버그 테스트란 코드에 오류가 있을 때 그 오류를 가장 잘 드러내줄 수 있는 테스트를 말한다. QA팀의 테스트 중에 기능 오류가 발견됐다고 했을때 코드를 뒤져가면서 수정하려고 하기 보다는 먼저 버그 테스트를 만들어보는 편이 유용하다.
버그 테스트는 실패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버그가 원인이 되서 테스트가 실패하는 코드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테스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수정한다.
2장에서는 다음과 같이 테스트의 필요성과 작성 방법을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