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의 신 공부를 마치며

공부하는 감자·2024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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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의 신 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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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의 신 3판 구입처

서적: 자바의 신 3판 구입처

시작

이 책은 F-Lab 멘토링을 시작하며 가장 처음 접하게 된 자바 기본서이다.

당시 자바의 정석과 함께 구입했던 책인데, 처음 받아 일부를 살짝 읽어봤을 때 자바의 정석이 좀 더 디테일에 집중한다면 자바의 신은 초보자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든 느낌이었다.

나는 내가 모르는 것을 확인하고 어렴풋이 기억나던 기본기를 다시 잡고 싶었다. 그러나 공부를 손에서 놓은지 꽤 되어서 그런지, 처음부터 자세히 들어가면 집중이 안될 것 같았다.

따라서 자바의 신부터 읽기 시작했다.

느낀 점

독서 기간

먼저, 자바의 신을 완독한 것은 한 달 가량이 걸렸다. 블로그 정리까지 합하면 약 2달 정도 걸렸다.

공부 방식

읽으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거나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개념,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 개념 등을 질문의 형태로 따로 적어뒀다.

물론 책에서도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질문과 간단한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문제를 내주어서, 그걸 풀어보면서 복습도 되었다.

처음에는 독서와 정리를 병행했다. 책을 읽으면서 질문을 만들고, 한 챕터가 끝나면 바로 검색해서 답을 달아보는 식이었다.

그러다보니 정리하는 데에 쏟는 시간이 길어져 독서 속도가 늦어졌다. 그래서 2권부터는 질문은 읽으며 만들되 모든 챕터를 읽은 이후 다시 한 챕터씩 정리하며 답을 내려보는 식으로 공부했다.

블로그에 업로드하며

처음에는 노션에 따로 정리해서 홀로 들여다 보았는데, 블로그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추천을 받아서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었다.

블로그에 업로드하기 위해 좀 더 체계적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다시 되짚어 읽어보면서 복습도 되었다.

기대했던 점과 결과

누군가 자바의 기본기에 대해 질문한다면, '아마 이런 내용이었어요' 같은 모호한 대답이 아니라 확신을 가지고 설명할 수 있게 되고 싶었다.

완독을 한 지금은 더듬거리면서 아는 것을 읊는 수준은 된 것 같다. 나는 기억력이 좋지 않은 편이라 쉽게 까먹기 때문에, 완전히 내 것이 되어 바로 튀어나올 수 있을 정도로 만들려면 꾸준히 복습이 필요하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스스로 질문을 내보고 답하면서 모르는 것을 찾고, 검색해서 답을 구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었다. 이제야 공부하는 습관을 천천히 만들어가는 기분이다.

추천 대상

앞서 말했듯이, 나는 기본기를 다잡기 위해 일부러 쉬운 책을 먼저 접했다. 바로 자바의 정석으로 시작해도 괜찮았을 거란 생각은 든다.

내가 생각하는 대상은 이렇다.

  • 자바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
  • 자바의 개념들에 대해 정리가 되지 않은 초보 개발자
  • 기본기부터 다시 다지고 싶은 초보 개발자
  • 자바를 가볍게 복습하고 싶은 개발자

자바의 신은 초보자에게도 쉽게 읽히는 책이라 시작하기에 괜찮다. 가볍게 훑어보고 이후 디테일을 파고 들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개인적으론, 자바를 한 번 공부했거나 어느 정도 연차가 있는 개발자라면 자바의 정석으로 시작하는 게 좋을 거 같다.

회고를 마치며

마지막 장인 29장을 업로드하고 후기를 올릴까 말까 많이 고민했다. 공부한 내용만 올리고 싶어서 올리지 않으려 했었는데, 목록을 보니 마무리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아마 뒤의 부록이 남아있어서 더욱 그런 마음이 든 걸 수도 있겠다. 그래도 정리한 글의 끝에는 '마지막' 혹은 '완료'과 같은 문구를 덧붙여야만 비로소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번 책은 챕터 별로 정리하며 업로드를 했지만, 다음 책부터는 필요한 부분만 따로 살을 붙여가며 정리하게 될 거 같다.

그러므로 이번이 최초이자 마지막 후기가 될 수도 있다. 비록 속도는 느렸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 나 자신을 칭찬하며 이만 회고를 마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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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으며 공부한 내용을 정리합니다. 가끔 개발하는데 있었던 이슈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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