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chan A-Z] 비트코인의 통화 정책

bolee·2022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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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n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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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LE 2(A) - CRYPTOCURRENCY INTUITION
02. BITCOIN'S MONETARY POLICY

비트코인 통화 정책을 살펴보겠다.

Bitcoin's Monetary Policy

정부의 중앙은행이 자체 통화 정책과 자체 금융 시스템이 있는 것처럼 비트코인도 통화 정책이 있다.

비트코인의 통화 정책에는 크게 두 부분이 있는데, 바로 반감기와 블록 빈도/블록 타임이다.

반감기(The Halving)

반감기에 따르면 시스템에 출시되는 비트코인의 수가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든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단순히 4년마다가 아니라 210,000블록에 달할 때마다 절반으로 줄어든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듯이 210,000개의 블록마다 블록당 비트코인 수가 절반으로 감소한다.

블록당 50개의 비트코인으로 시작해서 2012년 11월에는 블록 당 25개가 되었다. 420,000개의 블록에서는 블록당 비트코인이 절반으로 줄어 12.5개가 되었고, 2020년에는 블록당 6.25개가 되었다. 그리고 2024년에는 3.125개로 계속해서 반감할 것이다.
즉, 210,000개 블록마다 그리고 4년마다 줄어드는 것이다.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의 통화 정책은 전체적으로 소프트웨어로 통제한다는 것이다.
전적으로 비트코인 안에 있는 알고리즘의 통제 하에 있으며, 누군가가 비트코인의 수나 양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소프트웨어에 전부 사전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반감기 원칙이다.
각 블록의 비트코인이 출시되고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비트코인이 출시되고, 반감기 원칙에 따라 출시되는 비트코인의 수를 조절
한다.

이것을 차트로 확인해 보면 파란색 선이 반감기 원칙이고, 오른쪽은 블록 보상이다.
차트에 나와있듯, 50개 비트코인에서 25개로, 다시 12.5개로 감소했고 약 0개가 될 때까지 계속 생성할 것이다.

또한 비트코인의 공급량도 나와 있다.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이 시스템에 들어가는지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반감기 때문에 대략적인 값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지수 차트이기도 해서 종합적인 값을 가지고 있으며, 끝도 없이 증가하지는 않는다.
특정한 양에서 멈추게 된다.

또한 사실 단순하게 하나의 비트코인을 얼마나 나눌 수 있는지에 관한 정확도의 한계가 있다.
그 한계 때문에 2140년에 블록 보상으로 출시될 비트코인의 수는 2,100만 개가 될 것이다.

이론적으로 무한대로 반감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이 처리할 수 있는 소수점 이하의 수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출시된 비트코인의 최종 보상은 2140년까지 될 것이고 공급되는 비트코인의 수는 2,100만 개가 될 것이다.

여기서 궁금할 수 있는 것은 채굴자의 보상이 계속 줄어서 블록당 1비트코인 아래로 내려가면 채굴의 의미가 있냐는 것이다. 전체 시스템이 붕괴되지 않을까하는 문제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수수료는 계속 증가해야 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사람이 비트코인을 받아들이고 사용하게 되면, 더 많은 트랜잭션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채굴자는 더 많은 수수료를 받고, 사람들은 트랜잭션에 관한 더 많은 수수료를 지불하면 트랜잭션의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시스템이 붕괴되지 않길 바라게 될 것이다.

하지만 트랜잭션에는 한계가 있어서 경쟁적인 시장이 될 것이다.
따라서 트랜잭션을 만들려면 더 많은 수수료를 지불하고 그러면 수수료가 증가해서 채굴자가 보상받게 된다

채굴자는 이미 블록 보상뿐만 아니라 수수료도 받고 있는데 수수료가 증가하게 되면 블록 보상이 감소한 것을 보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비트코인은 반감기 원칙으로 인해 디플레이션이 일어난다.
위 차트에서 파란색 선은 비트코인 공급량이고, 감소하는 노란색 선이 인플레이션이다.

여기 인플레이션 공식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inflation = coinbase ×\times blocksPerYear / existingCoins

  • coinbase: 공급된 코인 (ex> 50, 25, 12.5)
  • blocksPerYear: 매년 생성되는 블록의 수
  • existingCoins: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이 공식에서의 핵심은 인플레이션이 특정 통화에서 가격이 상승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즉, 이 노란 선이 계속 감소한다.

이건 통화의 공급이 제한적이고 시스템에 출시되는 블록 수가 점점 감소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트코인은 디플레이션 유형의 통화이다.

블록 빈도(Block Frequency)/블록 타임(Block Time)

블록 빈도(Block Frequency)/블록 타임(Block Time)는 보상을 깨는 블록이 나타나는 빈도 또는 블록이 생성되는 빈도를 말한다.

지금은 블록당 6.25 비트코인이고 얼마나 자주 나타날까?
그것은 암호화폐의 시스템 설계에 따라 다르다.
bitcoin은 10분당 한 번, 이더리움은 15초당 한 번, ripple에서는 3.5초당 한 번이며, litecoin은 2.5분이다.

물론 이러한 블록 빈도/블록 타임은 암호화 퍼즐에도 의존되기 때문에 일정하지는 않지만 통계적으로 일정하다.
비트코인은 시스템상에서 블록 빈도/블록 타임을 제어하고 관리하여 통화 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추가 자료

Mark E. Jeftovic, (2017). The Time is Different Part 2: What Bitcoin Really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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