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배웠나

데이터분석 미니프로젝트

1일차

드디어 미니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 선정 성공 사례를 주제로 팀끼리 데이터를 분석한 후 결과를 발표하였다.
우리 조는 지방에 계신 한 분을 제외한 6명이 마포 교육장에 모여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평소 서울시 심야버스에 대해 굉장한 불만을 갖고 있던 나는 이번 기회에 우리 동네가 선정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실습을 진행했으나,
데이터는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ㅎㅎ

상관계수와 p-value를 분석했는데, 내가 설정한 가설들이 기각 당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같은 주장일지라 하더라도 변수와 데이터를 어떻게 가공하는지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보며, 데이터 분석은 내 인사이트를 증명하기 위한 도구일 뿐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예전엔 데이터를 요리조리 분석해보고 오호 이런 결과가! 할 줄 알았는데 선후 관계가 바뀐 기분)

첫날이라 발표도 과제도 없었고, 미니프로젝트에 익숙해지는 시간이었다.

2일차

미니프로젝트 두번째 날도 우리 조는 대면으로 진행했다!
어제보다 친해진 우리는 서브웨이를 같이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그리고 마포 교육장에 큰 책상이 있어서 거기서 같이 실습했다..
(어제는 그냥 빈 강의실에서 각자 함)

그리고 모두 역할을 분배하여 ppt 제작 및 발표까지 성공!
무난하게 잘 했다는 평가를 들어서 좋았다

3일차

미니프로젝트 마지막 날!
이 날은 정처기 필기 때문에 난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집에서 하니까 편하긴 한데 확실히 효율이 떨어져서 앞으로는 꼭 대면으로 참여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이 날은 따릉이 데이터로 실습을 했는데, 결과가 내 마음처럼 안나와서 속상했다...
우리조는 오늘도 발표 성공!
그냥 말로 설명했을 땐 한끗차이인 주장들이 데이터로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 주장한 가설에 확신을 갖고 방향을 설정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크롤링

크롤링은 데청캠에서도 배웠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났다
어플을 만들다보면 생각보다 API를 활용할 일이 많은데, 오늘 API를 활용한 크롤링을 배울 수 있었다.
코드를 잘 정리해둬야겠다..
동적 페이지의 크롤링에 대해서도 배웠다.

무엇을 느꼈나

데이터 분석 미니 프로젝트가 대면으로 진행되어 특히 좋았던 점은
분석 결과와 자신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과정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져 다른 분들의 결과를 들으며 배우는 점이 많았다는 것이다!
특히 각자 설정한 가설의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데이터를 요리조리 가공하는 과정을 들으며 왜 저런 생각을 못했을까 싶었고 다음엔 저런 방법을 나도 사용해야지 하면서 시야가 (조금) 넓어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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