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태껏 문자열을 저장하기 위해 string 자료형을 사용하였습니다. ‘문자열’이라는 단어는 다시 말해 문자가 ‘나열되어 있다’ 또는 ‘배열되어 있다’라는의미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string 자료형은 C에서 정확히 어떻게 정의되어 있을까요? 배열이라는 개념이 문자열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여지껏 사용한 문자열(string) 자료형의 데이터는 사실 문자(char) 자료형의 데이터들의 배열이었습니다.
string s = “HI!”;
과 같이 문자열 s가 정의되어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s는 문자의 배열이기 때문에 메모리상에 아래 그림과 같이 저장되고,
인덱스로 각 문자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널 종단 문자 : 여기서 가장 끝의 ‘\0’은 문자열의 끝을 나타내는 널 종단 문자입니다.
단순히 모든 비트가 0인 1바이트를 의미합니다.
그럼 아래 코드와 같이 여러 문자열이 동시에 선언된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string names[4];
names[0] = "EMMA";
names[1] = "RODRIGO";
names[2] = "BRIAN";
names[3] = "DAVID";
printf("%s\n", names[0]);
printf("%c%c%c%c\n", names[0][0], names[0][1], names[0][2], names[0][3]);
names라는 문자열 형식의 배열에 네 개의 이름이 저장되어있습니다.
첫 번째 printf에서는 names의 첫번째 인덱스의 값, 즉 “EMMA”를 출력합니다.
두 번째 printf에서는 형식 지정자가 %s가 아닌 %c로 설정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출력하는 것은 문자열이 아닌 문자입니다.
여기서는 각 이름의 두번째 문자를 출력하고자 합니다.
이는 names[0][1]과 같이 2차원 배열을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names[0][1]는 names의 첫 번째 값, 즉 “EMMA”라는 문자열에서, 그 두번째 값, 즉 ‘M’ 이라는 문자를 의미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names가 실제 메모리상에 저장된 예시와 해당하는 인덱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