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_AWS 탄생 배경

Nammm·2021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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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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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에서 웹서비스를? 클라우드를?

아마존 웹서비스 (AWS:Amazon Web Service) 탄생 썰, 루머 - Black Friday

IT쪽에 관심이 없거나, 전혀 무관한 일을 하고있다면, AWS가 생소할지도 모르겠다. A: "아마존?? 인터넷 서점!?", B: "엄청 큰 인터넷 쇼핑몰 아니야!?"

맞다, 정답이다. 헌데, 반쪽자리 정답일련지도...!
여담으로, 학부시절 나는 그저 순수한 호기심으로 Black Friday의 어원을 찾다가, 건너 건너 AWS를 알게되었다.

위에 언급한대로, 아마존은 미국의 최대규모의 인터넷 쇼핑사이트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 기업이 Cloud 사업에 이렇게 전문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Black Friday의 영향이다.

즉! 블랙프라이데이의 대형, 초초초 대형 주문 부하를 감당하기위해 많은 양의 서버를 준비하게 된다. 그런데, 블랙프라이데이는 1년에 딱~ 한번있다. 그럼에도 이날엔 모든 미국시민들의 지갑이 열린다. 본격 코로나 시대 도입 전, 마지막 노마스크 시대인 2019년엔 미국 전역에서 13조원의 소비가 있었고, 매출 가운데 42%를 아마존이 차지할것이라 전망했다 한다. (By Bain & Co. 미 컨설팅회사)

출처: 한국경제: 美 역대최대 폭풍쇼핑…'추수감사절·블프' 13조원 클릭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12014310Y

하루에 13조원의 소비가 이뤄지다니, 어마어마한 숫자인듯 싶다. 그렇게 서버에 요청하는 이 수많은 클릭들을 응답한 서버들은, 364일간 동면에 들어가게 된다.

임대주자!!! 364일간은 필요 없자나!?

그렇게 AWS가 시작되었다고 한다는게 썰이고, 루머이다.
지금까지 열심히 읽으셨다해도 낙담하지 마시기 바란다. 시작을 재밋는 이야기로 운을 뗀 덕분에, 아래의 내용이 더 집중되리라 확신한다!

진실은 !?, 블프(Black Friday) 이전부터 서버 초과

아마존닷컴 CTO인 버너 보겔스는 "AWS는 독자적인 주문형 컴퓨팅 사업을 기획하여 시작했으며, 서비스 시작 후 2개월만에 이미 당시 아마존닷컴의 총 컴퓨팅 용량을 넘었다"라고 직접 밝혔다. ※출처-Quora and 아마존 웹 서비스 - 나무위키

"만약 남는 용량을 빌려 주는 사업이었다면, 매해 11-12월과 같은 모자라는 시점에는 어떻게 외부 고객에 서비스해야하는지 생각만 해보더라도 불가능한 사업 방식임을 알 수 있다." - 나무위키

그렇다... 어디서부터 시작한지는 모르겠으나, 아마존은 이미 이 클라우드 사업을 기획, 준비하여 시작했던 것이었다.

그럼 한칸, 두어칸 더 그 이전으로 올라가보자!

나무위키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AWS가 왜 아래 후술할 수많은 서비스들을 API로 제공하게 되었는가 하면, 이미 아마존닷컴 자체가 그렇게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닷컴의 모든 기능은 API로 서로 통신하는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오늘날로 치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구성되어 있었다. 클라우드 사업을 펼치기에 유리한 상태였던 것이다.

아마존닷컴의 창업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는 2002년 어느 날 아래 내용의 메일을 사내에 돌렸다고 한다.

  1. 모든 팀들은 데이터와 기능들을 서비스 인터페이스로 연결시켜라.
  2. 팀들은 이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연락해야 한다.
  3. 다른 어떤 커뮤니케이션 방법도 허용되지 않는다. 직접 링크를 보내거나 다른 팀의 스토리지에 직접 액세스 해서도 안 되며, 공유 메모리나 백도어 같은 것도 안 된다.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 인터페이스로 이루어져야 한다.
  4. 어떤 기술을 쓰든 상관없다. HTTP, Corba, Pubsub, 독자 프로토콜...그건 상관없다. 베조스는 그런 데 관심 없다.
  5. 모든 서비스 인터페이스는 예외 없이 외부에서 이용 가능하게 만들어져야 한다. 그 말은 팀들은 외부 개발자들이 인터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외는 없다.
  6. 이를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 해고될 것이다.
  7. 읽어줘서 고맙다. 좋은 하루가 되길.
    출처: 스티브의 구글 플랫폼 폭언(http://eggry.egloos.com/3763434)

그래서 아마존 개발자들은 열심히 아마존의 인프라를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로 갈아치웠다. 2006년까지. 어쩌겠어 짤리기 싫으면 해야지 자세한 내용은 출처 참조. 원 작성자인 스티비 예게(Stevey Yegge)가 키워 기질이 다분하다는 걸 감안하고 읽자. 읽다보면 아마존도 까고 구글도 까고 마이크로소프트도 까고 다 깐다는 걸 알 수 있다. - 2.배경 - 나무위키 아마존 웹 서비스

크런치는 전세계에 만연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비극, 가까이서보면 희극 - 찰리 채플린

유명하신 그분의 말씀대로, 정말 웃픈 스토리같다. 이 일화를 간접 체험했기에, 직접 겪지 않았기에 웃겼고, 후엔 슬펐다. 동시에 현재 IT일을 하고 있으며, 개발공부를 하고있는 나로써는 슬프다.

다음 글에서는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31% (AWS는 견고했고, MS는 치고 올라왔다 - ZD Net Korea를 하고있는 AWS의 '클라우드 컴퓨팅 유형'과 '리존'을 정리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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