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취득 후기_2021년 3회차

jungmin kim·202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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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2021년 3회차에 정보처리기사를 최종합격하였다.

동회차 한 번에 합격한 것은 아니고

2회차 필기때 1과목 과락으로 불합격 한 번은 했었다.
그래도 필기 두 번째, 실기 한 번에 합격했으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1. 정보처리기사 취득 계기(공부과정 알고 싶으면 건너뛰기)

나는 3월초부터 국비지원학원으로 웹퍼블리셔 과정을 듣고 있었고,
당시 웹디자인을 가르치던 강사님이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와 '웹디자인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추천하였고, 우리반 학생들 대부분 준비하게 되었다.
그 분위기도 있고, 나 자신도 '비전공자'이기때문에 공부하면서 나름의 성취목표를 갖기 위해
한창 열심히 위 2가지 자격증 취득준비를 했고 한 번에 합격했다.

그러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이 기세를 몰아서 '정보처리기사'에도 도전하기로 했다.
이왕이면 '기능사'보다 '기사'를 가지고 있으면 좀 더 유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 2021년 2회차 필기 공부과정(불합격 후기-건너뛰기 해도 됨)

당시 4월 중순이었고, 가장 가까운 날짜가 2021년 5월 15일 정기2회차 기사 필기 시험이었다.
한 달 남아서 고민하다가, 일단 질러보자고 생각하고 질렀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 것도 모르는 비전공자가
한 달만에 정보처리기사 필기를 공부한다는 게 쉬운게 아니다.

생각보다 정보처리기사 공부량이 엄청 많았다. 기능사에 비해 난이도도 높고 범위도 넓었다.
검색해보니 '수제비 문제집' 추천이 많아서 수제비 필기문제집으로 공부했는데
정말 내용이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몰라서 꾸역꾸역 개념서를
다회독하는데 집중했던 것 같다. 그래도 2회독하니까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단 기간에 코딩파트를 이해하긴 역부족이었기 때문에,
시험날 1,2,3,5과목은 어찌저찌 60~70점까지 나왔지만, 4과목에서 35점을 맞아서 불합격했다.
하필 2회차 필기시험 4과목에서 코딩문제가 8문제인가 많이 나왔다.
그래서 결국 정보처리기사 첫 필기 시험은 '불합격'으로 끝났다.

내가 생각하는 정보처리기사 불합격 원인

  1. 생애 첫 기사시험인데 한 달이라는 짧은 공부시간
  2. 개인적으로 '수제비' 필기문제집은 너무 요약본. 비전공자는 요약본으로는 개념이해 불가
  3. 코딩 개념 이해가 없었음

3. 2021년 3회차 필기 공부과정(필기 합격 후기)

2회차에서 불합격 원인을 곱씹은 나는 바로 다음 3회차 8월14일 시험을 접수했다.
5월 필기 시험이 끝나고 바로 다음시험 준비는 못했다.
6월에 웹디자인 기능사 실기시험,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시험이 있어서
6월 중순 기능사 실기시험 끝나고 바로 기사 필기시험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이번에는 2개월을 잡고 필기시험을 준비했다.
확실히 한 달 더 넉넉잡아 공부하니
비전공자가 정보처리기사를 처음 준비할 때,
최소 2달은 잡아야한다고 확신한다.

- 교재

지난번 필기시험때 수제비 필기교재가 개인적으로 잘 맞지 않아서,
비전공자로서 개념이해가 시급했기 때문에,
좀 더 개념이 자세히 적혀있는 '시나공'교재로 새로 구입했다.

개념이해가 어느 정도 되어있으면 수제비가 암기하기 좋게 잘 정리되어있어서 그 쪽이 더 편할 것 같다. 개인에게 맞게 교재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 코딩공부

지난 회차에서 4과목 코딩문제에서 된통 얻어터졌기때문에,
코딩 기초부터 공부하자는 마음에
생활코딩 JAVA강의를 듣게 되었다.
https://www.boostcourse.org/cs126/joinLectures/51565

처음 HTML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생활코딩' 유투브를 통해 공부하게 되었는데,
정말 초보자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생활코딩 java강의를 듣게되었다.
생활코딩 유투브에서 들어도 좋지만, 부스트코스에서 들으면 퀴즈가 있어서
좀 더 내용을 기억하고 정리하기 쉬워서 애용하게 되었다.

C언어는 다음 강의를 참고하였다.
https://www.boostcourse.org/cs112/joinLectures/41307

물론 C언어 외에 컴퓨터 과학 기초개념을 재미있게 설명해주셔서
비전공자로서 도움이 많이 된 강의였다.

필기에서 코딩은 원리만 어느정도 이해하면 객관식이라서 큰 어려움없이 답을 풀 수 있었다.
문제집 예제를 이해하고 위 무료인강을 많이 참고했다.

- 최종 정리

  1. 시나공 필기교재를 3회독했다.
  2. 4과목 코딩공부에 60%이상은 투자했고, 생활코딩과 데이비드 밀란 교수 무료강의 참고했다.
  3. 기출문제 외에 예상문제는 꼭 풀었다. (개인적으로 생소한 유형이 꼭 나오는 것처럼 느낀다.)

필기는 시험지를 가지고 갈 수 있고 시험끝나고 오후 2시에 가답안이 나와서 채점이 가능하다.
평균 80으로 무난하게 합격했다.

4. 2021년 3회차 실기 공부과정(실기 합격 후기)

필기시험 당일 가채점 후 필기는 합격할 것으로 예상하고,
바로 시나공 실기 책을 구매해서 하루 이틀 쉬고 바로 공부를 시작했다.
시험이 10월16일이기 때문에, 바로 시작해야 2달잡고 공부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기시험은 처음으로 보는 시험이기도 하고,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시간을 잡고 꼼꼼히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객관식이 아니라 서술형시험이므로 정신이 바짝 들었던 것 같다.
(물론 시험을 보니 단답형도 있고, 골라서 기호쓰는 것도 있었다.)
그리고 2021년도부터는 3회차가 마지막이고 그 다음 실기시험까지 내년 4월로 예상되기에
한 번에 붙자는 마음이 컸다.

- 교재

실기교재도 똑같이 시나공으로 공부했다.
그러나 막상 시험을 보고 나니 수제비 실기교재로 살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출문제 복원을 보니 수제비 교재 적중률이 높아보였기 때문이다.
이제는 필기공부를 통해 기본적인 개념이해가 높아져서
수제비 실기교재로 공부해도 되었을 것 같다.
매회차 다르겠지만 3회차는 수제비 실기 교재로 공부하는 게 더 이득이었던 것 같다.
웬만하면 파이널 문제집보다는 실기 교재를 여러 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 교재 이외

이번 실기 공부를 하면서 수제비 카페를 많이 활용했다.
특히 수제비 데일리 문제를 많이 풀었다.
네이버 수제비 카페
개인적으로 정보처리기사 개정시험이 아직 유형이 자리가 덜 잡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출문제 유형을 풀어도 다음 시험에서 생소한 유형으로 나오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서 시험 트렌드는 교재보다는 수제비 데일리 문제에 잘 반영된 것 같다.
그래서 3회차 대비 데일리문제는 모두 푼 다음,
2회차 대비 데일리 문제까지 한 번씩 풀어보았다.

그 다음 자꾸 헷갈리거나 틀리는 문제는 내 개인 notion에 따로 정리해서 반복해서 보았다.

특히 보안파트나 응용 소프트웨어 기술활용 파트가 최신 트렌드를 많이 탄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은 꼭 수제비 데일리문제를 한 번씩 풀어보길 추천한다.

- 코딩공부

이번에도 역시 코딩공부를 1순위로 뒀다.
정보처리기사에서는 C언어, java, python 이 3가지 언어로 문제들이 꼭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철저하게 공부해야한다.

위 필기공부때처럼 다음과 같은 부스트코스 강의를 참고했다.

모두를 위한 컴퓨터과학
쉽게 배우는 자바1

생활코딩 java는 쉽게 배우는 자바2까지 수강했는데, 여기서 java상속파트까지 보고
크게 비중없는 인터페이스와 예외파트는 제외했다.

쉽게 배우는 자바2

python은 노마드코더를 참고했는데, 쌩초보가 듣기에 클론코딩까지는 무리였던 것 같다.
이론강의까지 듣고 교재 예제 및 문제풀이를 진행했다.

역시나 필요한 부분만 들었다. 그래도 이론강의 본 덕분에 python문제 하나 확실히 맞혔다.
Python으로 웹 스크래퍼 만들기
개인적으로 이론만 듣기엔 생활코딩 파이썬이 더 나았을 것 같다.
생활코딩 Python 입문수업

- SQL공부

4과목 코딩만큼이나 실기시험에서 SQL파트를 신경써야한다.
mySQL도 책으로만 공부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강의를 보며 직접 해보니 이해가 되었다.
이 부분은 생활코딩 강의를 참고했다.
DATABASE1
DATABASE2 - MySQL
강의로 이해한 후에는 연습장에다가 DDL, DML, DCL파트 문제를 약술형으로
적어보는 연습도 시험 전까지 진행하였다.

- 노트정리

막바지에는 그동안 머릿속에 넣었던 개념을 다시 상기하려고 노력했다.
개념들을 다시 약술형으로 정리해보고 암기하려고 노력했고
요약식으로 노트에 적고 계속 읽었다.

UML, 모듈, 디자인패턴은 계속 헷갈려서 notion에 따로 정리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3회차시험에서 용어를 영어로 쓰는 문제가 거의 대부분 출제되서
꼭 영어로 정확히 암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

최종정리

  1. 수제비 카페 데일리 문제 풀이를 추천한다.
  2. 나는 시나공 실기교재를 썼지만, 수제비 실기교재가 적중률이 더 높아보여서 추천.
  3. 파이널이나 문제만 풀기 보다는 실기교재를 3회독이상 반복할 것.
  4. 코딩이나 sql은 눈으로만 이해하기보다는 직접 프로그램 입력하고 돌려볼 것
  5. 꼭 용어는 '영어'로 암기할 것

추천 무료인강들

모두를 위한 컴퓨터과학
쉽게 배우는 자바1
쉽게 배우는 자바2
생활코딩 Python 입문수업
Python으로 웹 스크래퍼 만들기
DATABASE1
DATABASE2 - MySQL

추천 사이트

네이버 수제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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