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회고 목차

제리와 쿠킴이 스무스하게 진행을 해주어 나름대로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ㅎㅅㅎ 미션 요구사항을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주짜리와 3주짜리를 각각 2개씩 진행했다.
첫 2주 미션(TODO LIST) 때는 피오와 함께 브랜치 전략 수립, Git에 익숙해지기, 문서화 하는 연습, 팀원 간 커뮤니케이션 들을 중심으로 학습했던 시기였다. 피오와 처음 조가 되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이 때 조금씩 만나서 팀프로젝트를 진행해봄으로써 서로간의 의견 전달이나 협업등이 더욱 스무스하게 잘 되었던 것 같다.
또한 문서화에 진심이었던 피오 옆에서 차곡차곡 정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소통하는 방법을 깨우쳤다. 한편으로, 더미 데이터를 만들어 놓고, 실제로 성능 테스트에 활용 못했던 것이 아쉬운 점으로 기억에 남는다.
두 번째 2주 미션(SIDEDISH)은 밀러와 함께 했다. 밀러랑은 이 때 처음으로 같은 조가 된 것이나 다름 없었는데, 면접 때 밀러를 봤었던 나로써는 내적 친밀감이 마구마구 샘솟았다. 혹여 내가 잘 못따라갈까 노심초사하였지만, 기능 분담을 통해 책임감을 기르는 시기가 되었고, 수동 배포와 자동 배포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nginx에 대해 무지성으로 과거에 썼던 부분을 이해하고 학습하고 적용했던 즐거움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었다. 그러나.. 이 때부터 슬슬 집에서 잘 안되었기 때문에 왕십리를 거짓말 살짝 보태서 2주 내내 나갔던 것 같다 😂
한편으로, 기능 분담이 너무 명확하게 이루어져 Spring Data JDBC에 대해서는 사실상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프로젝트 경험이 많았던 밀러에게 Docker-compose를 통해 MySQL 쉽게 연동하기, 요구사항 분석부터 ERD 설계, 각종 기능에 어떤 것이 필요하게 될지 개발자처럼(?) 생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첫 3주 미션(AIRBNB)은 포키와 함께 했다. 포키가 함께 하고싶다고 해주어서 내심 기분 좋게 스타트를 할 수 있었다. 이 시기가 가장 현타가 많이 왔던 시기이기도 한데, 옆에서 중심을 잘 잡아준 포키 덕분에 잘 극복(?) 할 수 있었다. 이 때는 3주 내내 포키와 빌붙어 지냈는데, 어떻게 보면 딱 이 시기가 멤버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잦은 모각코를 통해 분위기를 환기하고 다른 멤버들과 친밀도를 쌓아두었던 것이 지속적으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큰 힘이 되었다.
이 때는 필수적인 기능 구현을 중심으로 학습을 하였는데, 이 때 포키와 함께 query 문을 작성해 본 경험은 두고두고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포키와 함께 VPC를 활용한 서버 구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때에도 근거 중심으로 내 의견을 잘 전달하기 위한 연습을 많이 하게 됐는데, 이런 경험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때 OAuth의 흐름을 함께 github document를 보고 정리를 했던 것은 다음 프로젝트에서 빛을 발했다..!
한편으로, 멘탈 케어 + 잦은 모각코로 인하여 너무 기본적인 기능만을 구현하게 된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실제 데이터들을 조합한 더미데이터 만들기와 VPC 서버 구성을 혼자 해보는 연습 등은 앞으로 남은 과제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3주 미션(ISSUE TRACKER)은 뜻하지 않게,,, 혼자서 진행하게 되었다. 원래는 반스와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반스의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혼자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엄청 불안하고, 갈피를 못잡았지만, 이 때 당시 혼자 하는 멤버들(쿠킴, 피오, 동기, 노리)이 많아서 함께 요구사항 분석을 하게 되면서 나름의 추진력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초반부에 OAuth를 직접 구현해 봄으로써 인증 흐름을 체화할 수 있었고, 구현도 홀로서기를 해보면서 이전 팀 프로젝트에서 놓쳤던 부분들을 하나씩 되짚는 시간이 되었던 것은 분명 좋은 일이었다.
하지만, 혼자서 생각하게 되었을 때, 놓치는 부분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고, 내 의지력이 곧 팀 프로젝트의 속도와 궤를 같이하다 보니, 자연스레 팀 프로젝트의 속도가 늦춰지고, 클라이언트 개발이 서버 개발을 기다리는 일까지 발생했다. 그에 대한 아쉬움으로 인하여 끝나고도 머핀, 콜라와 함께 이슈 트래커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는 중이다. 과정 수료를 하고나서 이전에 했던 프로젝트를 지속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클라이언트 분들의 열정이 내게도 영향을 미쳐 나 또한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진행을 하고 있는 중에 있다.
아 참, 이 때 산토리와 포키한테 맨날 징징대면서 못하겠다고 매달렸는데, 내 응석을 다 받아주어 고마웠다. 뿐만아니라 이 시기를 함께 온,오프라인 모각코로 달려온 멤버들도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리아코가 노래를 부르던 돈냉도 잊지 못할 포인트로 남았다. BC와 셋이 먹었는데, 다음에 또 먹으러 가야겠다 ㅋㅋ (덤으로 Dan까지 만났다..~)
JK : CS, 소프트웨어 공학, 개발자의 마인드 셋 등Honux : Java, Spring, DB, Infra(AWS) 등테리를 시작으로, 쿠킴, 케이, 반스, 짱민, 포키 와 토비의 스프링 책 읽기 스터디를 시작했다. (나중에 루이까지 함께 하게 되었지만,, 얼마 못 가 스터디가 잠정적 중단이 되었다 ㅠㅠ)
익조에게 존중의 박수를 보낸다. 👏👏👏
포키와 함께 다음의 내용들에 대해 계획표를 작성하고 정진해보기로 하였다.쿠킴과 다른 멤버들과 시작하기로 했다. 과정 중에 재밌게 했던 Java WAS 미션의 내용에 해당하는 부분이 다수 담겨있어 기대 중이다! 포키와 계획 점검을 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해 볼 생각이다.쿠킴과 일단은 알고리즘 매일 풀기? 같은 걸 계획 중에 있다.
디온이 선배와의 시간에서 해주신 말씀이 생각난다.
"번아웃을 막는 방법은 번아웃이 오지 않게 하는 것이다."
디온의 말대로 번아웃이 오기전에 내 상태를 내가 잘 체크하여, 지속할 수 있는 학습의 환경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지난 6개월간 깨달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폐급 개발자를 탈출해보고자 한다!
이열 나단~~ 나단 덕분에 재밌는 코쿼여쓰~~ 계획이 엄청나구먼~~ 그게 바로 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