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App Store 출시와 심사

슈크림·2023년 5월 4일
1
post-thumbnail

Apple App Store 출시 해보기

내가 만든 앱은 심플뉴스라는 앱으로 말 그대로 간단한 ui 터치로 여러 플랫폼의 뉴스를 볼 수 있는 어플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한 번의 앱 심사 거절이 있고 나서 수정 후 바로 통과되었다. (사소한 광고 id 문제였음.)

그런데 Apple 앱 스토어는 굉장히 까다로웠다.

지금까지 내가 리젝 받은 이유와 수정사항에 대하여 기록해 보자.

해당 메시지는 앱 심사에서 왜 거절 당했는지 이유를 설명해 준다.

첫 번째 심사

Guideline 2.1 - Performance - App Completeness

We discovered one or more bugs in your app. Specifically, once we chose the news platform, we were not able to go back because there was no “go back” button. Please review the details below and complete the next steps.

내가 만든 앱은 웹뷰의 앱이였는데, 웹뷰에서 홈버튼으로 가는 UI가 없다고 만들라는 것이었다.

나는 아이폰에서 왼쪽으로 제스쳐로 뒤로 가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지만, 홈 버튼까지 만들라고 할 줄 몰랐다.

해당 위반사항은 홈 버튼을 만들고 난 후 해결되었다.

Guideline 2.3.10 - Performance - Accurate Metadata

We noticed that your submission includes information about third-party platforms that may not be relevant for App Store users.

Specifically, your screenshots includes non-iOS device images.

Referencing third-party platforms in your app or its metadata is generally not relevant for App Store users, who are focused on the experiences offered by their current device.

리뷰어가 이것까지 확인할 줄 몰랐다. 어플 소개 화면인 앱 스크린샷에 휴대폰 기종이 안드로이드로 인 상태로 앱을 출시했다. 어플 소개 화면이라 세세히 안 볼 줄 알았지만, 리뷰어가 바로 캐치하고 아이폰으로 바꾸라고 했다.

어플 스크린샷을 아이폰으로 바꾸니 해당 위반 사항은 바로 해결되었다.

두 번째 심사

Guideline 4.2.2 - Design - Minimum Functionality

We noticed that your app only includes links, images, or content aggregated from the Internet with limited or no native iOS functionality. Although this content may be curated from the web specifically for your users, since it does not sufficiently differ from a mobile web browsing experience, it is not appropriate for the App Store.

이 위반 사항이 날 엄청 괴롭혔다. 지적 사항이 너무 모호해서 무엇을 고쳐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지적사항은 내가 만든 앱이 웹에서도 충분히 가능 한 것으로 웹으로 하면 되지 않냐는 것이었다.

우선 내가 만든 앱은 웹뷰였는데 블로그에서 찾아보니 앱스토어는 웹뷰에 대해서 굉장히 엄격하고 잘 통과를 안 시켜준다고 했다. 심사에서 계속 거절당하여 도중에 포기한 사람도 있고, 앱으로 다시 만든 사람도 있다고 했다.

간단한 디자인 수정 후 다시 출시하였다.

결과: 거절

세 번째 ~ 열 번째 심사

Guideline 4.2.2 - Design - Minimum Functionality

열 번을 거절당하니, 포기하고 싶었다. 디자인도 고쳐보고 새로운 기능도 만들어 본 후 심사에 넣어도 같은 이유로 거절당했다.

스택오버 플로우를 보니, 정말 이쁘고 좋은 어플도 나와 같은 지적사항으로 출시를 안 시켜주어서 앱스토어에 올리지 않는 사람도 여럿 있는 것 같았다.
(같은 이유로 유튜브에 애플에 대해 욕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리뷰어에게 도대체 어떻게 해야 앱 심사에서 통과시켜줄 건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고 따졌다.

결과: 거절

열한 번째 심사

Guideline 4.2.2 - Design - Minimum Functionality

리뷰어가 바뀌었는지 이번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었다!

  • Please add some functionality such as; saving, favorites and sharing functionality.

저장하기 북마크, 즐겨찾기 기능을 추가하라는 것이었다!

조금의 희망이 생겨 얼른 북마크 기능을 만든 후 출시하고 기다렸다!

결과: 통과!!!!!

소감: 앱 스토어 심사 악명을 여러 번 들었지만 이 정도로 세세하게 볼 줄 몰랐다. 하지만 이렇게 엄격하게 검사하니 애플 스토어에는 질 좋은 어플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profile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