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 개미 상반기 23.1조 순 매수... '역대 최고치'
올 상반기 개인 투자자들의 장외 채권 순매수 규모가 역대 최고치(상반기 기준)를 기록했다.
9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6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6월 중 개인은 국채와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된 가운데 3조600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올 들어 6월 말까지 채권을 23조1000억원 규모로 순매수해,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부터 개인 투자자의 채권순매수 규모가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2년 상반기에 5조1000억원을 순매수해 상반기 기준으로 순매수 규모가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상반기 19조2000억원, 올 상반기 23조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2006년에서 2021년 사이 상반기 기준 개인 채권순매수 평균 규모는 1조7000억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채권의 종류별로는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세 종류의 채권의 비중이 높은 게 특징이다.
개인 연간 기준 채권순매수 규모는 2022년 20조6000억원, 지난해 3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연간 기준 개인 채권순매수 평균 규모는 3조5000억원이다.
한편 지난달 중 외국인은 국채 4조5000억원 등 총 5조원 순매수했다.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달 말(251조원) 대비 500억원 증가해 25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 3줄 요약
- 올해 상반기 기준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 국채, 기타금융채, 회사채 세 종류의 채권의 비중이 높다.
- 상반기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간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AI 세줄 요약
- 올 상반기 개인 투자자들의 장외 채권 순매수 규모는 23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개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2022년부터 가파르게 증가해왔으며, 올해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 개인 투자자가 주로 순매수한 채권은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이며,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상반기 기준 평균 순매수 규모는 1조7000억원이었다.
📌 경제 용어
- 기타금융채: 여신전문금융회사(카드사, 리스사, 캐피탈사 등), 보험사, 증권사가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일반 회사채와 비슷한 형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