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 진입장벽이 생각보다 높다. 상당히 높다. 대충 쓰는게 아니라 언어를 잘 쓰고 있는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숙련과 피드백과 좋은 코드 학습이 필요하다.
주말에 심심해서 Golang이나 Rust 둘 중 하나 맛이나 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Rust가 GC도 없고 성능도 좋고 Golang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것 같고 백엔드나 시스템 프로그래밍, Wasm이나 확장성 높은 것 같아서 Rust를 좀만 알아보자는 마음이 있었다.
생각보다 어렵다. 한국어 자료도 찾기 힘들고 생소한 개념도 많아서 좋은 러스트 코드를 작성하는게 어려울 것 같다. 객체의 소유권을 고민하면서 코딩을 한다거나 Box, Rc, Arc, Cow 등 진입장벽이 꽤 높다. 차라리 내가 자바가 아니라 C++이나 C를 좀 경험해봤다면 그나마 나을 것 같기도 하다.
공식 문서 읽기나 간단한 튜토리얼 정도는 경험했는데 러스트를 "잘"쓰는거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다. 대충 쓰면 버그 고치기도 힘들고 러스트 장점 살리지도 못 할 것 같다. 그래도 잘 하게 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도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