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면 법령이 찾아진다 – Ross AI를 만들게 된 이유

AIVILLAIN·2025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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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ss AI 사용해보기

요즘은 궁금한 게 생기면 검색부터 하는 세상이다.
나 역시 대학원 시절부터 모르는 건 무조건 찾아보고,
자료 모으고, 정리하고, 검증하고, 다시 질문하고…
이런 걸 습관처럼 반복해왔다.

요즘은 거의 ChatGPT랑 붙어 살다시피 하면서
"이건 왜 이래?", "그건 어떤 판례 때문이야?"
계속 대화를 나눈다.


왜 만들게 되었냐면…

얼마 전 지인들과 대화 중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하.. 전세 계약 끝났는데 집주인이 보증금 못 돌려준대.
경매 넘어가도 뭐 선순위가 아니라서 못 받는다고 하더라.
변호사를 찾자니 어색하고, 비용도 막막하고,
그냥 내가 알아보자니 너무 복잡해…”

실제로 '주택임대차보호법' 같은 건 구글 검색만 해도 나온다.
그런데 그 법령 문서를 열어봐도 내가 궁금한 걸 어디서 확인해야 할지 막막하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문득 생각했다.


바이브 코딩처럼, 해보자

마침 요즘은 '바이브 코딩'이라는 말도 유행하고
Cursor AI 1년 구독도 끊어둔 상태였고
LangChain이나 RAG 같은 구조도 자주 서베이하고 있었으니…

그냥 한 번 만들어보자.
진짜 법률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Ross AI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Ross AI
자연어로 된 질문을 입력하면,
그 질문을 LLM이 정제해서,
가장 관련성 높은 대한민국 현행 법령 조항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 📜 법제처 Open API를 통해 법령 본문을 가져오고
  • 📚 LLM으로 질문을 정제하고
  • 🔍 벡터 인덱스를 통해 관련 조항을 검색하고
  • 🧠 GPT로 해당 조문을 사람 눈높이에 맞게 요약해준다

※ 법률 자문이나 판단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https://www.law.go.kr)에서 제공되는 공식 문서만을 기반으로 합니다.


목표는 완벽이 아니라 ‘런칭’

법제처 API를 활용해 법령 문서 받아오고
임베딩과 FAISS 인덱스를 만들고
FastAPI로 API 서버 만들고
React로 프론트 개발하고
도메인 붙이고…

딱 2주.
완벽하진 않지만, 동작하는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이제 누군가가 써보고, 이런 피드백을 주면 좋겠다.

  • "이거 별로네?"
  • "이건 생각보다 괜찮은데?"

그런 반응이 쌓이면, 서비스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혹시 모르잖아요?
몇 년 뒤에 여러분이 쓰는 서비스,
그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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