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우테코 19 & 20 방학

Hyunta·2022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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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우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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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가 시작한지 이제 4개월정도 됐다. 4개월이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닌데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요즘 너무 귀찮아져서 배우는 내용 관련 포스팅도 하지 않고, 주간 회고마저 대충 쓰고 있다. 조금 무리해서 달린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레벨2 마지막 미션부터 방학기간은 휴식하면서 천천히 걸어가는 중이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대략적으로 레벨2를 돌아보고 방학 기간을 회고해야겠다.

웹 체스 미션

오프라인 첫 날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선릉 캠퍼스에 도착한 순간 굉장히 낯선 사람들이 많았다. 온라인으로 진행할 때는 워니조 사람들과 데일리 플래너 크루들만 만나봤으니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첫 미션 페어로 데일리 플래너 식구인 에덴과 페어를 하게 됐다. 안타깝게도 에덴이 코로나에 걸린 시기라서 오프라인이지만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첫 주는 다들 레벨로그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미션외에 써야할 시간들이 많이 필요했다. 레벨1 방학기간동안 김영한님 스프링 입문강의를 한번 돌리고 예전에 공부했었던 내용들을 복습하고 임했는데도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스프링과 친해지는 시간을 많이 보냈다. 우선 애노테이션을 통해서 각 MVC의 컴포넌트를 관리하고, Controller에서 스프링을 이용하면서 코드가 정말 간결해지는 경험을 했다. ExceptionHandler를 이용해서 예외가 발생했을 때 반환하는 값을 설정하는 경험을 했다.

지하철 노선도 미션

체스에 비해서 도메인이 훨씬 간단했었다. 이때 캠퍼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해서 문을 닫았었다. 레넌과 페어였었는데 별 어려움 없이 미션을 마쳤고 캠퍼스가 문을 열었을 때 내가 코로나가 걸려서 거의 2주동안 캠퍼스에 나가지 못했다.
이때 namedParameterJdbcTemplate을 처음 써보게 됐다. 지하철 역을 id 값들을 이용해 한번에 받아오기 위해서 사용했다. @Transactional 애노테이션을 이용해서 한 메서드가 기능을 수행할 때 예외가 발생하면 rollback 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지하철 경로 조회 미션

2주동안 쉬고와서 엘리와 페어를 했는데 반성을 많이 하게됐다. 이때 한창 논란이 되고 있던 주제는 Repository와 Dao였다. Entity를 만들어서 DB 테이블과 완전히 매핑되는 정보를 담고, 도메인은 Entity를 이용해서 다시 만드는 구조에 대한 토론이 있었는데 나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안했다. 모든 계층에 Test를 만드는 것 또한 불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안했다. 나는 불필요하면서 귀찮은 일을 하는 것을 싫어하는데, 엘리 코드를 보면서 정말 많은 시도를 해봤고 내 코드를 보니 뭔가 너무 단순해보였다. 코드의 완성도에 떠나서 지하철 노선도 미션을 통해서 학습한 내용을 비교해봤을 때는 엘리의 코드가 훨씬 학습을 많이 한 것처럼 느껴졌다. 그때 반성을 하며 지금은 학습하는 입장이니 불필요하고 귀찮다고 혹은 오버 엔지니어링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하지 않는 것 보다는 하고나서 어떤 점이 안좋았는지 서술하는 것이 훨씬 도움되겠다고 생각했다.

장바구니 미션

프론트와 협업하는 첫 미션이었다. 우테코를 하기전에 수빈이와 간단한 투두리스트를구현해봤지만 협업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어서 너무 유익했다. 프론트와 소통하면서 백엔드만의 원칙(객체 지향, DB에 쿼리를 적게 보낸다) 와 프론트의 원칙(유저의 경험) 중에 방향성을 선택해야 했었다. 기존에 백엔드 크루들과 미션을 할 때는 그런 고민을 해본적이 없어서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노션을 처음이용해봤는데 팀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가야하고, 어떻게 회의를 해야할지 가볍게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었다.

방학

우테코를 시작하면서 크루들과 제주도에 가고 싶었는데 드디어 이뤘다. 데일리 플래너 식구들과 3박4일로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너무 힐링됐다. 3박4일이 너무 짧아서 돌아올 때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들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에서 무탈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후에 오리가 열어준 JPA 스터디에 참가해서 JPA도 공부하고, 스크럼과 칸반 애자일 방법론에 관해서 공부했다. 레벨2 방학식날 팀을 정해줘서 레벨3 팀을 미리 만날 수 있었는데 다들 성향이 얼추 맞는 것 같아서 너무 든든하다. 같이 개발하기에 재미있는 아이디어도 바로 나와서 레벨3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나보다 다들 프로젝트 경험이 많아서 한 수 배우는 레벨3와 4를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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