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기 시험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아서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좋은 점수로 합격했다.
소수점 세 자리 정도로 정밀하게 값을 작성해야 해서 오탈자도 걱정하면서 여러 번 검수했는데, 다행히 오탈자는 없었던 것 같다.
시험 준비 기간
나는 Python에는 꽤 익숙하지만 Pandas 문법은 익숙하진 않아서,약 1달 정도 전부터 시작해 퇴근 후 틈틈이 공부했다.
하지만 사실상 본격적으로 공부한 건 시험 전 약 2주 정도였다.
시험 준비 방식
거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캐글 놀이터를 위주로 공부했다.
처음에는 어떤 유형이 나올지 쭉 보면서 정답을 보면서 따라서 손코딩을 했고, 다음에는 직접 문제를 풀어보면서 내가 헷갈리는 문법이 무엇인지 파악했다.
시험 1주를 남겨놓고는 문법만 쭉 보려고 velog에 정리본을 만들어서 시험 전에 훑어봤는데, 이런 방식이 나에겐 꽤나 유용했다.
시험 유형 설명
- 유형 1
- 기본 문법만 숙지한다면 쉽게 풀 수 있는 유형
- 문제를 꼼꼼하게 읽고 차분히 풀면 된다. 난 첫 문제를 긴장해서 이해를 잘못하고 풀다가, 실수를 인지하고 다시 수정했다.
- 유형 2
- 데이터를 전처리하고, 분류 혹은 회귀 유형 중 어떤 유형인지 파악한 뒤 적절한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 학습 성능에 대한 기준이 그리 엄격하진 않은 것 같다.
- 개인적으로는 모델 선택 및 학습보다 데이터 전처리가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
- 어려운 이상치를 탐색해서 대체하는 문제보다는, 결측치 제거와 같은 단순한 데이터 전처리가 필요
- 수치형 데이터로 바꿔줄 수 있는 방법을 잘 알아두면 유용
- 유형 3
- 유형 3을 잘 풀고 싶다면, 필기 시험을 보고 간격을 적게 두고 실기 시험을 준비하는 게 유리하다... 나는 필기를 본지 꽤나 시간이 흘러서 카이제곱 검정, 일원분산분석 등의 개념을 다시 상기하는 게 힘들었다.
- 캐글 놀이터에는 유형이 많지 않기 때문에, 보완할 만한 추가 공부 자료가 있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