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마이페이지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로컬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프로젝트 레파지토리에 PR하고 다시 보니까 다른 CSS 파일에 영향을 받아서 레이아웃이 뭉개져 있었다. 어디서부터 상속받았는지 확인하고 다시 잡았다.
벽에 머리 박고 죽고 싶었다. SPA 라우팅 방식, JS 파일들을 모듈화해서 다루는 방식을 제대로 정리해서 이해하고 있지 못 해서 삽질만 오지게 했다. 머리로 이해했다고 생각한 거랑 실제로 구현하는 건 다름. DOM까지 몰랐다면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내일 오전까지 전부 구현하기로 팀원들과 약속한 거라 오늘 어떻게든 하려고 했다. 산책 갔다 와서 심호흡하고 차근차근 했는데... 됐다. 파이어베이스 들어가서 확인해보니까 회원가입 한 계정을 확인했다. 후, 일단 한 숨 돌렸고 잘 수 있다.
과정마다 콘솔 창을 좀 제대로 봤다면, 오늘 삽질을 금방 끝냈을 텐데. 2시간이면 끝낼 일을 12시간을 붙잡고 있었다니. 오늘을 교훈으로 앞으로는 제발 콘솔 창 좀 보자.
파이어베이스에 실제로 데이터를 전달해보니까 추상적이었던 과정들이 구체적으로 느껴졌다.
포기만 안 하면 어떻게든 된다.
여러 파일에서 여러 함수을 가져오는 데 있어서 그 연쇄 고리를 파악하는 데 힘들었다. 그리고 전역함수랑 지역함수도 인지하고 있어야 해서 더 복잡했다.
꿀잠 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