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패턴][iOS] Facade Pattern (퍼사드 패턴)

minsson·2022년 11월 23일

Design Pattern Facade Pattern iOS

🏞️ 퍼사드 패턴이란?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또는 다른 클래스들의 복잡한 집합에 대해 단순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구조적 디자인 패턴
façade는 프랑스어로 건물의 정면을 의미한다. 건물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지는 모른다. 다만 우리 눈에는 정면이 보일 뿐이다.

🏞️ 문제

다양한 외부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를 사용한다고 하자.
이 객체들을 매번 이니셜라이즈 해야 하고, 의존 관계를 추적하고, 올바른 순서로 사용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각 객체들의 비즈니스 로직은 서드파티 클래스들의 세부 구현사항과 강력하게 결합된다.

🏞️ 해결책

외부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에서 필요한 기능만 추린다.
내 코드의 비즈니스 로직과 필요한 기능 간의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Facade 타입을 만들어 사용한다.

🏞️ 예시

서류를 발급 받아야 해 동사무소에 전화를 해야 한다고 하자. 동사무소 각 부서의 전화번호와 담당자를 다 알고 있어야 한다면 머리가 아플 것이다.
그런데 동사무소에 전화하면 상담원 분이 계신다. 이 분에게 필요한 걸 말씀 드리면 관련 부서 담당자에게 연결해주시고, 부서 담당자는 업무를 처리해준다. 이때, 상담원 분이 Facade 객체라고도 볼 수 있다.

🏞️ 구조

🧩 1) 퍼사드

Facade 객체를 사용하면 Subsystem 기능들의 특정한 부분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Facade 객체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어느 객체로 보내야 할지, 어떤 데이터가 이를 위해 필요한지 알고 있다.

🧩 2) 추가적인 퍼사드 (옵셔널)

하나의 퍼사드에 관련 없는 다양한 기능을 모아 놓으면 그 퍼사드가 너무 복잡한 구조가 될 수 있다.
클라이언트도, 다른 퍼사드들도 이 추가적인 퍼사드를 사용할 수 있다.

🧩 3) 복잡한 하위 시스템 (정리 필요)

매우 많은 다양한 객체들로 구성된다.
하위시스템이 잘 작동하게 하려면, 하위시스템의 세부 구현 정보 및 객체들의 이니셜라이즈 순서를 알고, 적절한 형식의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
하위시스템은 퍼사드의 존재를 알지 못하며, 하위시스템들끼리 직접 소통한다.

🧩 4) 클라이언트

하위 시스템 객체들을 직접 호출하는 대신 퍼사드를 사용한다.

🏞️ 예시 코드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하자. 낮이라면 블라인드도 내리고, 조명도 끄고, TV를 켜고, Apple TV 등으로 영화를 틀어야 할 것이다.

🧩 1) main.swift

두 명의 사람이 있다고 하자.
구조에서의 설명과 일치시키기 위해 Client라고 해놨지만, Person이라고 생각하는 게 더 자연스러울 것 같다.
Client와 ClientWithFacade가 있다.

import Foundation

let client = Client()
client.turnOnMovieMode()
client.turnOffMovieMode()

let clientWithFacade = ClientWithFacade()
clientWithFacade.siri.turnOnMovieMode()
clientWithFacade.siri.turnOffMovieMode()

🧩 2) Libraries.swift (Subsystems)

우리가 가져다 써야할 물건들, 즉, 라이브러리다.

struct Blind {
    func rollUp() { }
    func rollDown() { }
}

struct Light {
    func turnOn() { }
    func turnOff() { }
}

struct TV {
    func turnOn() { }
    func turnOff() { }
}

struct AppleTVSoftware {
    func findMovie() { }
    func showMoive() { }
}

🧩 3) Client.swift

Client가 영화를 보고 싶다면, 우선 블라인드, 조명, TV, Apple TV를 모두 인지하고, 영화를 볼 때는 블라인드를 내리고, 조명을 끄고, TV를 켜고, Apple TV를 통해 영화를 찾고, 영화를 보여달라고 요청하기 위한 메서드가 필요하다.

struct Client {
    private let blind = Blind()
    private let light = Light()
    private let tv = TV()
    private let appleTVsoftware = AppleTVSoftware()
    
    func turnOnMovieMode() {
        blind.rollDown()
        light.turnOff()
        tv.turnOn()
        appleTVsoftware.findMovie()
        appleTVsoftware.showMoive()
    }
    
    func turnOffMovieMode() {
        blind.rollUp()
        light.turnOn()
        tv.turnOff()
    }
}

하지만 Facade를 활용한다면 클라이언트 코드를 아래와 같이 줄일 수 있다.
그냥 모든 걸 대신해줄 Siri 같은 존재인 Facade를 알고 있으면 된다. “시리야, 무슨무슨 영화 틀어줘!”라고 하면 알아서 해주는 것과 같다.
- 사족이지만 집에 그런 스마트홈 생태계를 얼른 구축하고 싶다.. 🥲 연동 가능한 전동블라인드 사고 싶다.

struct ClientWithFacade {
    let siri = SiriFacade()
}

어떻게 이게 가능한 걸까?

🧩 4) Facade

Facade 안에 필요한 것들이 구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Blind, Light, TV, AppleTVSoftware로 여러가지 행동을 할 수 있겠지만, Client에서는 영화감상모드 시작 혹은 영화감상모드 종료가 필요할 뿐이다. 그래서 이 두 가지 기능만을 제공할 수 있게 메서드를 정의해놓았다.

struct SiriFacade {
    private let blind = Blind()
    private let light = Light()
    private let tv = TV()
    private let appleTVsoftware = AppleTVSoftware()
    
    func turnOnMovieMode() {
        blind.rollDown()
        light.turnOff()
        tv.turnOn()
        appleTVsoftware.findMovie()
        appleTVsoftware.showMoive()
    }
    
    func turnOffMovieMode() {
        blind.rollUp()
        light.turnOn()
        tv.turnOff()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