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seoul] 본과정을 시작하며 Piscine!

민스킴·2021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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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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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스킴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적네요.

마지막 포스트가 42서울의 본과정을 시작하기전이니 대략 한달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바쁘고 정신없이 보낸 한달이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만큼 배운것도 많고 알차게 보낸 한달이라고 생각합니다.

본과정을 시작하며 킥오프, 출입카드 사진찍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고 현재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본과정 0서클에 속하는 libft와 1서클에 netwhat을 끝냈으며, get_next_line도 평가만을 남긴 상태입니다.

계획대로면 지금 ft_printf과제를 진행하고있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번에 42서울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본과정 피신을 신청했기 때문이죠...!

Ruby on rails

42서울에서는 이번에 본과정 카뎃을 상대로 피신을 진행했습니다.
라피신의 향기를 느끼며, 경쟁하지않고 협동을 통한 과제수행을 목표로 시작되었습니다.

' 42서울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본과정 피신? 이건 못참지..! '

상당히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피신이였습니다.
피신의 종류는 3개,

1. python django

2. ruby on rails

3. php symfony


각각 20명씩, 총 60명의 인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연히 42서울답게 피신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Django를 신청하려했으나, 파이썬의 인기로 신청하지 못했습니다.
꿩대신 닭으로 시작한 ruby on rails, 열정을 갖고 재밌게 진행되었습니다.

기수에 상관없이 모두 같은 위치에서 시작되는 피신은 충분히 매력적이였고,
많은 휴먼에러가 있을 수 있다는 보컬들의 경고를 감안하고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피신 종료까지 4일정도 남은 시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ruby on rails를 제대로 진행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들 본과정으로 돌아가거나, 몇몇 서브젝트만 골라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됐을까 이유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충분히 매력적인 피신이였고, 열정가득한 모습을 시작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1. 하루에 하나씩 끝내야하는 과제들
과제들이 매일 하나씩 제출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엄청 많은 과제를 2주동안 끝내야 합니다. 그런데, 라피신과는 다르게 한번 제출된 과제는 retry가 불가능합니다.
결국 내가 과제를 완성했던 말던 제출되어야 하며, 과제는 재도전이 불가능합니다.

2. 구버전의 과제들
제공된 자료를 활용해야 진행할 수 있는 과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공된 자료들이 5년전에 만들어진 것이라면 어떨까요? rails는 버전 관리가 되어있지 않으면 실행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과거 자료들의 버전에 맞춰야하죠.
"그냥 버전을 맞추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하나씩 제출해야하는 과제를 하기도 바쁜데, 맞추기 힘든 버전관리 때문에 시간을 날린다는건 매우 힘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초보자의 위치에서 출발했는데, 과제가 구버전이라는 이유로 시작조차 하지 못한다면 의욕을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피신에서 치명적인 문제는 1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피시너들이 2주만에 끝내기에 너무 많은 과제들이였으며, 하루가 지나면 repository는 닫혀버려서 제대로 공부를 하지도 못하고 넘어가야했죠.

앞선 과제를 제대로 공부하지도 못했는데 다음과제는 수행할 수 있을까요..?? 양도 엄청 많은데??

결론

저는 피신 마지막 rush01만을 공부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공부하지 못하고 끝나버린 과제가 너무 많아 더 이상 과제를 수행하기 힘들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피신도중 이렇게 시간이 남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배운것도 많았고 웹개발에 흥미를 갖게해주는 유익한 시간이였지만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저는 더 공부하고 싶었는데 마감에 끌려가는 기분이였거든요...ㅠㅠ
하지만 피신을 신청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피신이 고통스러웠던만큼 더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잠시 나태했던 일상에 휴식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였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며, 다음에는 제출했던 과제들을 다뤄보겠습니다.

다들 몸조심 하시고 그럼 저는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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