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차 회고

소밍·2022년 5월 15일
0
post-thumbnail

나의 장점과 단점은 한끗차인데
장점은 제법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자괴감을 느끼기보단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고, 해야할 것들을 찾는 편이다.

한달 가량의 독학으로 전공자들, 다른 언어를 공부해본 교육생들과 같은 선상에 있길 바라는 건
자기 기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어려운 자바스크립트 강의를 들으며
나는 왜 이해가 안되나, 이래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기보단
뭐 ~ 공부하다보면 익숙해지겠지 !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난 멋쟁이 사자처럼 프론트엔드 스쿨이 부트캠프(혹은 국비지원 교육) 첫 지원이었다.
그래서 합격이 얼떨떨하면서도 쉽게 붙을 수 있는 건가 싶었다. (전혀 아님)
가끔 내가 어떻게 뽑힌거지? 라는 생각을 때때로 했다.
난 과제도 엉망이고, 영상도 2분 20초만 찍었는데,
결국 '붙을만 했으니까 붙었겠지!' 하며 넘어가지만..

내 삶을 지탱하는 단어가 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사실이 있더라도 그것을 뒤집을 수 있는 인간의 의지가 드러나는 단어.

내게 개발이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것이다.
10년 뒤 나를 떠올렸을 때 내 모습을 기대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었다.

profile
생각이 길면 용기는 사라진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