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 : 서비스출시 2] 기획지옥 (젭알..코딩하게 해주세요...)

minji jeon·2022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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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는 기획부터 아주 빡세다.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와이어프레임을 짜고 나서도 기획에 대한 고민은 끊이지 않는다....

그래...이게 다 올바른 길로 가기위한 고뇌의 시간일거야....
조금만 힘내자....

아이디어 선정

장장 12시간의 회의끝에 서비스를 내기에 적당한 아이디어를 골라내었다.
그때 알았다. 12시간 코딩하는 것보다 12시간 동안 기획하는게 10000배 힘들다는걸...
나 그냥 코딩하게 해줘~~!!!
서비스로 내기에 알맞은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실현가능성을 체크하기 위해 사용할만한 데이터베이스 혹은 api를 찾아보았으나 마땅한 api를 찾지못하여
2차 아이디어 선정을 통해 지금의 서비스가 나오게 되었다.
비록 하나의 아이디어가 선정되지만 팀원분들이 내주셨던 아이디어들도 모두 참신해서
다른 좋은 아이디어들은 우리의 보물단지에 잘 숨겨두었다🍯

와이어프레임


디자이너와의 협업은 처음이고 디자이너님도 개발자와의 협업이 처음이라 그런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디자이너의 영역이고, 기획의 영역인지 혼란스러웠다. 결국엔 디자인 시안이 나오기전 꽤 구체적인 와이어프레임을 짜게되었다.
와이어프레임은 우리가 아이디어를 참고했던 왓챠피디아의 ui를 참고하여 만들게 되었다.
그래야 html로 뼈대를 구상할 때 빠르게 화면을 그릴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 디자이너님도 구상을 쉽게하실 수 있을거 같아 구체적으로 짜게됐는데 결론적으로는, 와이어프레임이 디자인에 한계를 두게되어서 디자이너님이 창의적인 ui를 구현하는데 힘들어하시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모두가 처음이라 아직은 서툰점들이 많은거 같다.

디자인 선정

우리가 짠 와이어프레임에 맞춰 디자이너님과 회의를 진행했고, 기획한 의도와 원하는 느낌 등을 공유하였다. 다행히 디자이너님이 개발자들의 생각을 잘 이해해 주셔서 회의가 무사히 끝날 수 있었다.
회의 후에는 디자이너님께서 대략적인 디자인들을 가져오셨고, 우리가 컴펌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의도한건 아니지만 진행방식이 점점 외주와 비슷해지는거 같아 컨펌받는 방식보다는 디자이너님의 생각이 많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우리의 생각을 전달해드렸는데 기존의 하시던 일이 있어서 이방식이 편하다고 하셨다.
역시나 이방법에도 정답은 없기 때문에 모두가 편한방법이 좋은 방법인거 같다.

뼈대만들기

6주간 스프린트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디자인 --> api --> uxui이렇게 이상적인 방식으로 굴러갈수 없다. 모든 부서가 공장처럼 착착착 돌아가야 하기때문에, 어느정도 기획의 가닥이 잡히고 난 뒤부터는 뼈대를 만들었다.
다행히 백엔드쪽에서 api를 빠르게 만들어주셔서 기능구현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
사실 이와중에도 기획회의는 거의 매일 이루어 졌던거 같다.
이전에 하던 프로젝트들보다 스코프를 크게 잡다보니 페이지 하나하나를 만들어 갈수록 새로운 페이지가 필요한 상황이 오게되었다.
그럴때는 선택과 집중!! 3주내에 우선 mvp완성이 목표였기때문에 기획회의를 통해 꼭 필요한 페이지들만 선정하게 되었다.
기획지옥은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6주 내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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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뛰쳐나와 Deep Dive in java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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