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7기 수료식 후

송민지·2022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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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에 시작한 7번째 항해가 종료되었다.

0주차 미니 프로젝트

0주차 미니 프로젝트때는 디자인과 메인페이지만 간신히 만들었다.

팀원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공통된 의견이 많아 알고리즘주차 시작한날 매니저님과 1대1 면담도 했다. (그 이후로는 소통에 관한 피드백은 없었다)

알고리즘

알고리즘 주차에는 내 손으로 푸는건 거의 없었다. 한시간 고민하고 답지보고 이해하고,
한시간 고민하고 답지보고 이해하는게 주요 문제풀이였다.

여기서 팀원 한분이 너무나도 힘들어 하셔서 개인적으로 내 경험을 말해줬다.

그 팀원분은 그렇게 힘들게 했는지 생각도 못했다며 최대한 버텨본다고 하셨으나, 클론코딩 주차가 시작하기전 하선하셨다.

주특기(3주)

주특기 주차때도 코드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해 힘들어 하던 팀원이 있었다. 역시 이분에게도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렸고 실전프로젝트까지 오셨지만 실전프로젝트 2일차에 하선하셨다.
(중간중간 하선하신 분들도 계셔서 결국 노드는 5명만 수료하게 되었다.)

미니 프로젝트

주특기주차 이후 처음으로 프론트와 합을 맞춰보는 미니프로젝트는 정말 재미있게 작업했다. 프론트분들의 의욕도 넘쳤고, 검색기능도 구현하여 새롭게 알게된 내용들도 있었다.

3번째 프로젝트 : 클론코딩

배달의 민족 클론코딩은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팀장이였는데, 팀장답지 않은 팀장이였다.
팀원들과 친해지고 말도 많이 했어야 되는데, 내 기능구현에 급해서 그러질 못했다.
(프론트 한분이 아이스브래이킹이나 조크도 해달라 했는데 나는 그런 성격이 아니여서 많이 어버버 겨렸다.)
프론트 한분이 작업 속도가 느려서 팀원들도 각자 불만이 있는걸 알고 있었지만, 작업속도가 느린 팀원을 보호해주지 못했다.

나 역시 잘하는 분을 팀원으로 만나 그분께 많이 미안한것도 있고 그 분 코드를 보며 배운점도 많았다.

실전프로젝트 6주

실전 프로젝트 기간 동안

1.기상
2.일어나서 밥먹고 -> 씻고
3.게더 접속해서 작업하고
4.점심먹고 작업
5.저녁먹고 작업
6.저녁회의 후 추가작업
7.취침

이 순서대로 살았다.

초반에는 꼬박꼬박 체크인도 했는데 실전 중간부터는 하지 않았다. 그냥 눈뜨면 매일 17~18시간은 노트북 앞에 앉아있었다. (일요일에는 점심먹고 게더 접속했다)

항해를 마치고 나서 얻은 것

0주차때 힘들게 한 CRUD도 이젠 거뜬하게 할 수 있게되었고, jwt를 이용한 로그인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웹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흐름과 과정도 알게 되었고 docker를 이용해 서버도 띄워봤고(ci-cd는 제외) nginx도 공부했다(도입은 실패했다. 다른조원이 https인증서 발급에 성공했다.)

항해를 마치고 나서

주에 100시간하면 못할게 없다고 호헌장담하던 이범규 대표님의 말씀이 맞았다.
처음 시작했을땐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보니 내가 구현할 수 있는게 많다는걸 알게되었다.

면접이 무섭긴 하지만 항해에서 했던대로만 하면 취업도 잘 할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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