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프로젝트 회고 - CalPick

mia·2023년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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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Pick

지난 프로젝트에서는 Product Manager를 맡았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Project Manager를 맡았다.
1차의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내가 성장한 만큼 더 좋은 아웃풋을 내고 싶었기 때문에 준비과정이 조금 길었다.

1. Product

제품을 선정하면서 가장 먼저 팀원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는 "1차때 했던 이커머스 사이트는 또 만들고 싶지 않다."였다. 이미 1차때 만들었던 경험이 있었고 설 과제로 이전에 못했던 기능들 또한 구현해 보았기 때문이다.
설 과제
하지만 이커머스가 아닌 사이트를 찾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생각을 조금 바꿔보기로 했다. "이커머스지만 코드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짜보는 것은 어떨까..?"

그래서 나온 첫번째 골자는 디자인 시스템과 공용 컴포넌트의 사용이었다.
가장 현업다운 코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협업을 하는 시스템이다보니 공용 컴포넌트의 사용이 중요하며 아직 피그마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공통으로 사용하는 색이나 폰트사이즈 등 다양한 공통된 부분을 먼저 통일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제품은 무엇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이력서를 쓰다보니 팀원들과 자연스럽게 자격증 이야기를 하게되면서 토익 성적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YBM 페이지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을 가져와서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자연스럽게 우리는 영어 공인인증 시험이라는 product로 확정이 되었다.

2. 준비 과정

1차때와 동일하게 WBS와 요구사항 정의서를 작성했다.
스프린트 미팅 때 멘토분들도 우리의 예상 일정과 요구사항 정의서가 있다보니 수월하게 필요한 부분과 불필요한 부분을 걸러줄 수 있었다.


1차때와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Figma의 사용이었다.
배정받은 리디북스 사이트의 레이아웃과 YBM페이지의 레이아웃을 비교하며 우리만의 레이아웃을 간단하게 만들어 팀원들과 공유했다. Figma를 배우지 않고 사용해 조금 단촐한 부분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또한 프로젝트 매니저로써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지 이전에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았던 분들을 찾아 도움이 되었던 부분과 부족했던 부분들을 물어봤고 postman의 사용과 trello의 적극적인 사용을 하기로 했다. 추가적으로 데일리 미팅에 대한 내용과 공용 훅과 컴포넌트에 대해 자세하게 노션을 사용해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3. 프로젝트 진행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첫주차는 순탄하게 흘러갔다. 다만 개인적으로 그동안의 피로가 누적되었는지 몸이 좋지 않았고 동시에 번아웃이 와서 조금 힘든 순간들도 있었다.
또한 다른 팀원들은 카카오로그인 & 카카오 맵 & 구글 캘린더와 같은 큼직큼직한 일을 진행하는 것에 비해 나는 배정받은 페이지가 예약페이지 하나였기 때문에 조금은 뒤쳐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2주차가 되고 나도 토스페이먼츠와 문자알림 시스템 & 추가적으로 자격증 pdf 전환까지 완성하여 결과적으로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기에 훨씬 편한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지난 프로젝트때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프로젝트를 마무리 한 반면 이번 프로젝트는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PM(Product Manager & Project Manager) 둘다 프론트엔드다 보니 백엔드와의 소통이 조금은 어려웠다. 지속적으로 체크를 했다고는 하지만 백엔드에서 로그인 플로우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고 또한 프론트에서 원하는 내용을 백엔드에서 전부 이해는 하지 못해 DB테이블을 바꾸는 것 또한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개인의 성장과 배움의 과정이라 생각하여 첫주차에 압박을 주지 않고 팀원들이 조급해 하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었지만 막상 2주차 스프린트 미팅때 멘토님들의 피드백에서는 좋지 않은 피드백을 받게 되었다.
"현업이었다면 이렇게 하면 안되는 것"이었다.
정해진 기한이 있었고 그 기한 동안 우리는 정해진 일을 하지 못했다. 2차 스프린트 미팅 후 팀원들과 다시 미팅을 하면서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2주차의 속도는 무척 빨랐다. 번아웃도 극복을 하고 통신도 슬슬 시작하면서 오류를 고쳐나갔다.
통신이 해결되니 오류를 해결하는 부분은 순탄하게 흘러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1주차에 우리 모두 타이트하게 시간을 잡았다면 2주차에 오류 해결과 동시에 더 많은 추가구현사항을 해결 할 수 있었을 것 같다.(나의 경우 좌석 선택 취소가 되지 않는 오류가 있었다.)

4. 나의 output

  1. 예약 페이지

  2. 마이 페이지

5. 개인적인 회고...?

2차는 1차보다 힘들었다. 들은 것은 많지만 아직 손과 머리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두려움도 컸다. 과연 나의 실력으로 취업을 할 수 있을지.. 기업협업에서 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곧 끝난다고 생각하니 다양한 생각들 또한 나를 가로막는 블로커가 되었다.
하지만 팀원들과 많이 소통을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었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던 것 같다.
좋은 협업이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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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포기 킾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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