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Seoul Summit 2023 발표후기

메디스트림·2023년 5월 12일

Neptune amazon aws seoulSummit 발표 추천서비스구축하기 후기

그래프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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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세환님 전에 핸즈온하셨던 그래프데이터베이스관련 주제로 이번 2023 서울서밋 발표어떠세요?
++ 읭?? 저요!? 해도 될까요??

메디스트림 개발 리드 이세환(🤠ENTP)입니다.

저는 뭔가를 할때, 먼저 계획하고 실행하는 성향이 아닙니다. 그래서 일단 대차게 저질러 놓고 어찌어찌 수습하는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수습하는 과정은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한층 성장을 체감하게 됩니다.

준비하기

이번에 발표한 주제는 Amazon Neptune을 이용한 추천서비스 구축하기 입니다.

Amazon Neptune은 AWS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그래프데이터베이스 입니다.
~~이 그래프가 아닙니다~~

사실 지난 22년 8월에 AWSKRUG 데이터 소모임에서 제가 이 주제를 가지고 핸즈온 실습세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어느정도 기초 자료는 빌드업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힘껏 질렀던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그래프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첫 직장에서 맡았던 업무가 교통정보관련 일 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게 디지털 지도에 대한 자료구조(노드-링크) 및 최적 경로 알고리즘 등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프데이터베이스 구조 - 출처: https://neo4j.com/developer/graph-database)

그 당시에는 이런 개념과 응용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지금도 물론 어렵습니다만) 또한 아파치 팅커팝같은 프로젝트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확인해보니까 아파치 팅커팝이 2009년 10월에 처음 시작했네요!)

소모임 세션을 진행해보고, 어느정도 자신감을 얻어 그 후로 사내에서 컨텐츠-상품 내용기반 연관추천을 기획하고 실행하였습니다.

다음 시리즈부터 본격적으로 그래프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 알아볼 예정입니다. 또 발표때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던 부분도 채워넣을 예정입니다!

저는 사실 그래프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 사람들의 관심이 많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므로 오신 분들이 졸거나 딴짓 하지 않게끔 최대한 재밌게 구성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발표 세션에 정원 180명 초과할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200명 넘는 사람들의 눈빛이 매우 부담되었지만, 조명 때문에 잘 안보였답니다 ㅋㅋ
개발자 동료분들의 초상권보호🥷

체크무늬👔 입지말랬는데, 안듣고가서 부랴부랴 후디입고 발표함

session

발표 리허설을 못했습니다;; 바쁘기도 했지만, 사실 준비한다고 나아질까? 라는 안이한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일을 안해봤고,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확실히 알았습니다.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합니다!
시간 안배에서 망했습니다. 발표시간 20분 어떻게 채우지? 라는 걱정이 앞섰는데, 이게 왠 걸!! 아직 준비한 발표 1/3 남았는데 남은 시간이 1분 이었습니다. 눈앞이 캄캄해지며, 후반부가 매끄럽지 않았어요. 죄송합니다. 제가 못난 탓입니다.
아쉬웠지만, 뭐 그렇다고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자기합리화...~~)
뭐 발표 내용에 대해서 정말 궁금한 분은 이메일을 통해서 연락을 하든 해서 물어보시지 않을까??
하지만 아직 아무 연락이 없는걸 보니, ~~제가 발표를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사실 발표에 대해 큰 욕심을 내지 않았습니다.

왜 사서 고생을 하는가

이런 참여를 통해서 훌륭한 사람, 멋진 사람들의 날 경험을 직접 듣고 물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내 주변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로 채워지는지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어떤 무리에 있느냐가 많은 부분을 결정하게 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이야기 하다보니 나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었습니다!! ㅋㅋㅋ

다들 'code'로 시작하는 aws 서비스에 대한 불만으로 대동단결;; -> 이런 식이면 그냥 매니지드 서버리스 젠킨스를 주세요!!! 어? 정말 좋은 생각인데요?? 하지만 결론은 VERCEL !!
보안팀과 개발팀의 갈등 이야기 ... 저의 내적갈등? 😑 입니다. 제가 회사의 CISO 면서 개발리드 직책을 겸임하고 있어, 각각의 애로사항에 모두 공감이 됩니다.
결국 결론은 전문가가 되어야한다!

무조건 안된다가 아니라 이러이러하니 이렇게 저렇게 풀어보자 라고 해결책을 제시해야합니다.
뭐든 실행해봐야 맛(💩||🍯)을 알고 경험치가 쌓이면, 그만큼 좋은 결정을 하게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갈수록 자꾸 귀찮은게 많아지고, 다른 사람 시키고 싶어하는 내면의 목소리가 있음도 부정하기 어렵네요. 😵‍💫

세상은 넓다

정말 말 그대로입니다. 세상은 넓습니다.
개발자끼리 교류하는 커뮤니티에서 여러분의 고민과 생각, 경험등을 나눠보세요. 정말 재밌고, 유익합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저희 회사 개발자들에게 알고 지내는 다른 분들을 소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들 눈이 반짝반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