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51. 메서드 시그니처를 신중히 설계하라

문법식·2022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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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ive Java 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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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이템은 개별 아이템으로 두기 애매한 API 설계 요령들을 모아 놓았다.

메서드 이름을 신중히 짓자. 항상 표준 명명 규칙을 따라야 한다. 이해할 수 있고, 같은 패키지에 속한 다른 이름들과 일관되게 짓는 게 최우선 목표다. 그 다음 목표는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널리 받아들여지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다. 긴 이름을 피해야 한다. 애매하면 자바 라이브러리 API 가이드를 참고해야 한다.

편의 메서드를 너무 많이 만들지 말자. 모든 메서드는 각각 자신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 메서드가 너무 많은 클래스는 익히고, 사용하고, 문서화하고, 테스트하고, 유지보수하기 어렵다. 인터페이스도 마찬가지다.

매개변수 목록은 짧게 유지하자. 4개 이하가 좋다. 일단 4개가 넘어가면 매개변수를 전부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같은 타입의 매개변수 여러 개가 연달아 나오는 경우가 해롭다. 사용자가 매개변수 순서를 기억하기 어려울뿐더러, 실수로 순서를 바꿔 입력해도 그대로 컴파일되고 실행된다. 단지 의도와 다르게 동작할 뿐이다. 과하게 긴 매개변수 목록을 짧게 줄여주는 기술 세 가지를 소개하겠다.

  • 여러 메서드로 쪼갠다. 쪼개진 메서드 각각은 원래 매개변수 목록의 부분집합을 받는다. 잘못하면 메서드가 너무 많아질 수 있지만, 직교성을 높여 오히려 메서드 수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 매개변수 여러 개를 묶어주는 도우미 클래스를 만드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도우미 클래스는 정적 멤버 클래스로 둔다. 특히 잇따른 매개변수 몇 개를 독립된 하나의 개념으로 볼 수 있을 때 추천하는 기법이다.
  • 앞서의 두 기법을 혼합한 것으로, 객체 생성에 사용한 빌더 패턴을 메서드 호출에 응용한다고 보면 된다.

매개변수의 타입으로는 클래스보다 인터페이스가 더 낫다. 매개변수로 적합한 인터페이스가 있다면 그 인터페이스를 직접 사용하면 좋다. 인터페이스 대신 클래스를 사용하면 클라이언트에게 특정 구현체만 사용하도록 제한하는 꼴이며, 혹시라도 입력 데이터가 다른 형태로 존재한다면 명시한 특정 구현체의 객체로 옮겨 담느라 비싼 복사 비용을 치러야 한다.

boolean보다 원소 2개짜리 열거 타입이 낫다. 열거 타입을 사용하면 코드를 읽고 쓰기가 더 쉬워진다. 나중에 선택지를 추가히가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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