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6일 부트캠프에서 보낸 3개월 과정이 무사히(?) 끝난 후, 실력이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한 번 배포해보고자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동기들을 모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기획 단계부터 배포 그리고 운영까지 지금 돌이켜보면 1달이면 끝낼 수 있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던 내가 너무 부끄럽다.
결코 쉽지 않았던 약 2달간의 여정, 아직 운영 단계에서 드러나는 자잘 자잘한 문제와 개선하고 싶은 로직 및 추가 기능 등 할 것들이 남아있지만 여태까지 팀 노션 페이지와 개인 워드 파일에 남겼던 TIL 혹은 Daily Feedback을 총 6단계에 걸쳐 작성해보고자 한다.
Lets Git It
- 기획 ✅
- 초기 세팅 단계(백)
- 로직
- 배포 과정
- 회고 및 앞으로의 운영
📋 프로젝트 기획
기획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아니..어쩌면 가장 어려운 단계였다.
누구는 단순하게 부트캠프에서 진행했었던 것 처럼 하나의 웹 사이트를 모델링 하여 우리만의 서비스를 갖추면 되겠지라고 했었지만 "이왕 진행하는 거 제대로 제로에서부터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각자만의 아이디어를 2~3개씩 가지고와 의논 하기로 했고 그렇게 총 15개의 아이디어가 모였다.
결정 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아이디어가 많아 선택이 어려워 아이디어를 필터링 하기 위해서 기준을 정하기로 했다.
✏️ 아이디어 필터링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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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데이터 값이 필요한가?
=> 초기 데이터를 가지고 간다는 것은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시간을 소비한다는 뜻, 멤버들의 여건을 생각해보면 초기 데이터가 필요한 사이드 프로젝트는 생각보다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
사용자가 흥미를 가질 만한 서비스인가?
=> 사실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이다. 사용자가 재미를 보여야 한다는 것!
이외에도 Retention, PV, UV 등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봐야 하지만 기획 단계에서 더 이상은 시간을 소비 할 수 없다 판단하여 1번과 2번 기준의 중점을 두었고 그렇게 해서 나온 총 15가지 아이디어 중 최종 선택 아이디어는 깃헙 순위 매기기였다.
✏️ 깃헙 순위 매기기란..
깃헙 순위 매기기란 말 그대로 개발자의 깃헙 활동 지표를 점수화하여 기존에 있는 타 유저의 점수와 비교해 등수를 매기거나 특정 유저와 1 대 1 비교를하여 유저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컨텐츠이다.
그렇기에 주요 기능은 크게 3가지로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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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의 깃허브 관련 여러 지표들을 가져와 등수 및 티어를 매기는 서비스 (Top 5, Top 100, 그리고 랭킹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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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유저와의 1대 1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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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게시판)
✏️ 프로젝트 회의 방침 및 협업 툴
이제 큰 틀은 정해진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마음가짐과 회의 진행 방식이다.
우리가 취준생인 만큼 인터뷰와 기본 CS 및 알고리즘 공부가 선행이 되면서 프로젝트가 뒷전이 되었을 수도 있고, 중간에 취직이 된 사람이 생겨 결원이 생겨버리면 프로젝트의 차질이 있을 수 있다보니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엄격히 정해져야 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규칙을 만들었다.
정기적인 회의의 경우, 합리적인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마음가짐 하나 만큼은 최대한 지키기로 하였다.
그렇게 우리의 프로젝트는 1월 11일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 Notion
시작과 함께 노션 페이지를 만들고 회의 내용을 남기기로 결정하였다.
2. 디스코드 및 슬랙
데일리 투두 및 간단한 의견 공유는 슬랙으로 교환하고 온라인 회의 경우는 디스코드가 무료고 편하기 때문에 디스코드를 사용하여 진행하였다.
3. 스프린트 및 티켓 관리
스프린트 및 티켓 관리는 부트캠프 당시 사용했었던 TRELLO를 통해서 하기로 하였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부트캠프에서 진행했던 때 보다 여유로움이 넘쳐나는 시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