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트캠프 7기] 챌린지 합격 후기

Lybell·2022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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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7시 26분, 부스트캠프에서 메일이 왔다. 최종 합격이다! 13일에 최종 발표가 있다고 했는데 예상보다 일찍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나왔다.

어떻게 준비했는가

내년에 있을 부스트캠프 8기 입과생을 위해, 기록 정신을 갖고 내가 어떻게 준비했는지 공유해볼까 한다.

자기소개서

제일 어려웠던 부분이다. 이유는 스스로 글을 잘 못 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자기소개서의 문항은 대외비라 자세히 말해줄 수 없지만, 부스트캠프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가를 증명해야 할 것이다. 부스트캠프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부스트캠프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으니, 그걸 참조하면 될 것 같다. 만약 그런 경험이 없으면 만들어야 한다.

나는 지금까지 했던 개인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꼈던 점과 배운 점을 위주로 적었다. 아마 개인 프로젝트를 자기주도적으로 수행하면서 성장한다는 내 철학이 부스트캠프가 지향하는 부분과 일치해서 붙은 게 아닐까 짐작해본다. 놀랍게도, 부스트캠프 합격 시점에서 대외활동은 따로 없었다. 지금 대외활동이 없더라도,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면서 학습 과정을 공유한다면 자소서 내용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부족한 점을 알게 되었는데, 바로 공유 자취의 부족이었다. 이 때문에 velog에서 개발 블로그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매일 개발하면서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학습 과정을 누군가가 알게 하도록 하기 위해 기록정신을 갖고 블로그에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코딩테스트

코딩테스트의 난이도는 대략 프로그래머스 레벨 2 수준이었다. 하지만 우습게 보면 안 되는데, 이번 7기 코딩테스트는 레벨 2 중상위권 수준으로 나왔다. 매우 길고 아름다운 지문에 정신을 잃을 수도 있으니, 여러 문제를 풀어보면서 지문의 핵심 요구 사항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알고리즘 기법은 전혀 나오지 않으니, BFS, DFS, 다익스트라 알고리즘 등은 부스트캠프만을 위해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려고 하면 넘어가도 무방하다. 대신 비트마스크 기법은 무조건 알아야 한다.

내 코딩테스트 결과는 1차 1.6솔, 2차 2.9솔(테스트케이스는 전부 통과했지만 비트마스크 연산을 하는 과정에서 값이 0x80000000 이상이 될 때 음수로 취급되는 예외처리를 안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음)이었다.

다짐

이토록 값진 기회를 가진 부스트캠프 운영진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하지만 부스트캠프 챌린지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있을 4주의 강행군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야 멤버십에 붙을 수 있을 것이다. 지속 가능한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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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이 되고 싶은 꿈꾸는 방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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