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다니며 앱개발 공부 1달차 회고. (비전공자)

HEON·2022년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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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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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개발 공부를 하기 시작한 것도 이제 1달 째.
지금 현직 PC유지보수 업무를 하고 있던 나는 팀장님의 권유로 서버 엔지니어가 될 수 있었으나
나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개발자가 더 적성이라는 것을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었다.

식품생물공학 전공인 나는 원래 건강기능식품 개발자였다.
2019년 중순, 회사가 화재로 불타고 나는 취미였던 PC유지보수 업무를 시작했다.
사실 이 시기에도 개발자가 목표였으나, 흐지부지 되고 PC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다시 건강기능식품 개발자로 이직.
2021년 말, 다시 앱 개발자의 꿈을 꾸게된다.

이번엔 정말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연봉을 낮추면서 한 핀테크회사에 PC유지보수 업무로 입사하게 되었다.
정신없게 지내다보니 벌써 6개월. 이제 적응도 마쳤고
원래 목표였던 앱 개발공부를 슬슬 시작했다.

주변 동료들이 IT전공이기에 이제 개발자 공부를 하기 좀 더 좋은 환경이 되었고,
기초문법부터 다시 시작했다. 연산자, 옵셔널, 구조체... 모두 익숙하지 않은 개념들.
인강도 한 강사의 인강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많아 3개를 구매해서 보게되었다.

문법은 대충 한번 훑기만 하고 바로 앱 개발파트로 들어갔다.
왜냐면...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 어디쓸지도 모르니 지루해!!
마치 학생 때 이걸 왜 쓰는지 모르는데 꾸역꾸역 배우는 느낌이었다.

언제 활용해야 할지도 모르니 일단 실전투입하면 어떻게든 내가 다시 찾게 될거라 생각했다.
왜냐면 뭐든지 실전으로 하다보면 자동으로 궁금해서 공부하게 되지않는가?!
헬스하다보면 궁금해서 보충제도 찾아보고, 운동법도 찾아보고...

무작정 앱 개발파트를 보려니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문법을 대충 봤으니 당연했다.
그렇게 나는 앱 개발 실전을 들으며 모르는 문법을 보면서 공부하니 너무 재밌다!!
" 아 이래서 이걸 사용하는 거였구나?! "
그리고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재미가 없으니
내가 쓰고 싶은 앱으로 커스터마이징 하면서 배우고 있다.

지금까지 기초수준으로 다룰 수 있게 된 것은 아래정도이다.
(기초뿐이지만 이정도도 아주 만족스럽다.)

  • 디자인 패턴 개념
  • TableView
  • CollectionView
  • AutoLayout
  • Animation

물론, 현직자 처럼 체화되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개념을 알고 내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정도이다.
회사 끝나고 와서 매일 하고싶은데 쉽지가 않다.

그래도 처음에 까막눈일 때 보다는 습득 되는 느낌이라 더 으쌰으쌰 하게된다!!
왜냐면 정말 작년 10월에 처음 위 개념들을 배울 때는 에베레스트 만한 진입장벽을 느꼈기 때문에...!!!

PC유지보수면 같은 IT니까 개발 금방배우지 않아?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전혀다르다.
"오븐 잘 고치니까 제빵 배우는거 되게 쉽지않아?" 와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게 작년 10월에 2주정도 배우고, 회사적응하며 6개월동안 쉬었다.....

아,, 이제 조금씩 실력이 느는 느낌이 드니까
"앞으로 배울 것들 그리고 내가 할수 있는 것들이 많아질거야!!" 라고 생각하면 벌써 설렌다.

지금실력은 아래 이정도이다.

앞으로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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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개발 공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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