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ted: 프리 온보딩코스 2주차 회고

Lumpen·2021년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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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이게 왜 되지..?

7월 26일 부터 원티드와 위코드에서 주관하는 프리 온보딩 코스 : 프론트 엔드
에 참여하게 되었다.

결과에 2가지 의문이 생겼다.
1) 내가 왜??
2) 이제 어떻게 하지..?

첫 주차 과제부터 난관에 부딛혔다.
리액트라고는 코드를 복붙해서 정적인 화면을 겨우 구성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나는 배정된 팀원께 사과를 드리며,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하나도 없음을 이실직고 하였다..

또한 과정 담당 멘토님께 현재 나의 상태를 고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멘토님과의 대화를 통해 위의 두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듣게 되었다.
1) 리액트는 몰라도 코드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 발전 가능성 있음
2) 추천해주신 강의를 들으며 따라간다면 충분히 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

1주차 과제

월요일 과제

  • 하얀마인드: 무한 스크롤 리스트
    제시된 디자인을 참고하여, 리액트로 무한 스크롤 구현

무한 스크롤을 구현해본적 없고, 리액트를 다룰 수 없는 상태였다.
무엇보다 비즈니스 매너 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였다.

무한 스크롤은 구현하면 되고, 리액트는 깊은 내용을 다루는 것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첫 판 부터 과제를 미뤄두고 상담을 요청한 것은,
돌아보면 기본이 되는 비즈니스 매너에 대해 배운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2명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1명이 기초적인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면,
결과물에 오히려 방해가 될 것이라 생각하였다.
특히나 취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프리 온보딩 코스의 과제에 방해가 되는 것은 너무 두려웠다.

정말 포기하고 싶었지만 위기는 늘 기회가 된다.

문제를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고,
위기를 맞은 덕분에 덕분에 문제를 깨닫게 되었다.

문제점

1) 개발자의 비즈니스 매너
2) 리액트 기초

해결 방안

1) 1주차 팀 과제를 통해 정보를 공유 받아,
git commit message 작성법과 React 폴더 구조에 대한 학습
2) 멘토님께 추천 받은 온라인 강의를 꾸준히 학습

두 가지의 해결 방안 모두 블로그에 TIL을 작성함으로 기록을 남기고자 하였고,
매 과제마다 복기 하고 있다.
( 폴더 구조에 대한 것은 아직..)

목요일 과제

  • 미스터카멜: 고객이 원하는 상품
    랜덤 상품 조회가 가능한 상품 상세 페이지에 관심 없음 표현 기능 추가
    기준에 따라 정렬 되는 상품 리스트 페이지에서 관심 없는 상품 안보기 추가

비록 3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참여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팀 전체의 사기를 떨어트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할 수 없지만 할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해야했다.
인성 검사에서 매번
[x] 선의의 거짓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체크를 하던 나였는데..
그래도 다행히 업무 분담 중 가장 기초에 가까운 스타일 컴포넌트를 맡았다.

하루를 거의 스타일드 컴포넌트를 찾아보는 것으로 사용였다.
특히 \

태그 background에 이미지를 넣을 때 적용 안되는 문제가 있어,
굉장히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했다.
(이미지를 넣을 태그의 부모 엘리먼트보다 크기를 조금이라도 크게 설정하면 적용이 안되는 것 같다)

문제점

간신히 제출은 하였지만 디자인적 감각이 없는 것은
클릭하고 싶은 페이지를 만들지 못하는 것 같다.

해결 방안

좋은 레퍼런스를 많이 보고 감각을 길러야겠다.
모창엄이라 하지 않았나. (모방은 창조네 엄마)

2주차 과제

월요일 과제

자란다: 회원가입/로그인 페이지, 다양한 메뉴의 관리자 페이지 구현

1주차에는 나의 상태에 대해 팀원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계속 해야했다.
2주차부터는 그러지 않기로 했다.
대신 여전히 조금 쉬운 파트를 맡게 해주실 수 있는지 의견을 구했다..
조금 어렵더라도 어떻게든 해봐야겠다는 마음이었다. (돌아보면 객기였다)

이번 임무도 여전히 스타일 컴포넌트에 대한 부분이 주였다.
하지만 페이지를 담당하다보니 다른 사람의 코드를 사용한다거나,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조금은 이해할 필요성이 있었다.

간만에 까막눈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받으며 코드를 읽고 또 읽었다.
모듈화의 단점이라면 나같이 잘 모르는 사람이 코드를 읽기 너무 힘들게 분산화 되어있다는 것이 아닐까..ㅠ
이 코드는 저기서 저 코드는 요기서..
특히 git 에서 conflict가 나면 여지 없이 시간 단위로 소모되었다.
그 순간에는 너무 두렵고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제대로는 못하였다.
하지만 적어도 화면이 구현될 수 있는 상태로는 돌려놓을 수 있었고,
덕분에 팀원들께 수정을 부탁해야했다.
특히나 내가 담당했던 페이지는 무얼 넣어야한다는 구체적 계획이 없었던 것 같은데,
다들 암묵적으로 동의한 의견이 있었던 것 같다.
방식이 에자일이어도 누구나 알 수 있게 정의된 명세가 필요하구나 라는 생각을 잠시 가져본다..

문제점

React 내에서 데이터의 저장이나 사용, 이동 등에 대한 이해도 부족

해결방안

useState, useEfect 등의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그 전에 현재 강의에서 사용되는 버전의 노드로 다시 설치해봐야.. 진행이 될 것 같다.
현재 버전에서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되다 보니 지우고 다시 설치했을 때의 문제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찾아보면 다른 버전을 함께 설치해서 관리하는 방법도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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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생활을 하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부랑 생활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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