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을 내리는 방법 (기술적 관점)

Namlulu·2021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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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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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설명

오늘 sitemap-generator를 만들고 있었을 때, Node 환경에서 heap 메모리가 초과하여 빌드를 실패하는 현상을 겪었다. 여기서 해결방법이 여러가지가 떠올랐다. 대표적으로

  1. Node에 더 많은 메모리를 할당
  2. PM2에 더 많은 메모리를 할당
  3. SITEMAP 생성 시점을 빌드 타임으로 잡지 않고 별도 스크립트로 개발

나의 대처 및 느낀 점

그 중에서도 나는 앞으로 커질 SITEMAP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3번 안을 보드진에 제시했다. 내가 간과한 것은 3번 작업으로 진행했을 경우에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라는 고민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것도 의심했었어야 하는 게 기존 develop 브랜치나 어제까지만 해도 잘 작동하는 코드가 오늘 아침에 와서야 갑자기 메모리가 터지는 걸로 보아 오늘 내가 리팩토링했던 코드에 문제가 있었던 것을 캐치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3번 안을 제시해 일을 크게 벌일 뻔 했다는 것이다. 더 최악인 것은 상황을 고치고 나서 이러한 점을 짚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음 작업을 성급하게 하려고 했던 점에서 정말 여기저기 사고 내면서 신뢰를 깎는 개발자가 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다.

결국 SITEMAP 생성도 잘 되고, 기획자가 요구한 사항도 잘 개발하였다. 하지만 결과로 가기까지 아직 변수관리(어떤 지점에서 버그가 발생했는 지 하나하나 경우의 수를 잘라나가는 과정)가 부족하다는 평을 듣게 되었다. PM2, AWS, 도커 등 인프라의 지식도 키워나가면서 하나의 문제를 볼 때, 나의 코드에는 문제가 없는 지 어떤 차이가 버그의 상황을 재현했는지 잘 검토해나가야 한다.

결론

공부도 더 많이하고 조금 더 침착해지자 어제보다 나은 오늘 그리고 성장할 내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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