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협업을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에서 맞았다. 당연하게도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얻어간 게 너무나 많았다.
일단 뭐든 부딪혀보는게 최고다!(프로젝트는...기획이 중요해보인다).
이번 기간에 첫번째 팀에서 진행하던 모던JS deep dive 스터디도 끝났다. 분량이 꽤 많아서 언제 끝나나 했는데....순식간이구먼
천천히 정리해보자
잘하고있어서 계속 했으면 좋은점을 나열해보았다
게임을 즐기며 몰입했던 것 처럼 코드도 즐기며 몰입할 수 있게되었다. 이전까지의 몰입보다 한단계 더 레벨업 된 느낌!
특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적용할때가 제일 재밌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새로운 기술을 많이 배웠다.
React-query, Chakra-ui, Suspense와 ErrorBoundary(함수형이라 react-error-boudraies 패키지 사용함)등!
모르는 기술이 많아서 더 재밌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거리낌 없는 마인드가 좋았다.
또한 새로운 기술을 배울때 최대한 공식문서를 활용한점도 좋았다. 특히 React-query는 개발자분의 블로그나 트위터를 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v5에서 useQuery의 error callback 삭제이유라던가...)
내가 맡은 파트는 공통 컴포넌트였다. 여기 저기서 재사용될 컴포넌트였기에 어떻게하면 재사용성이 높을지 계속 고민하게 되었다.
나중에 보면 똥같은 코드일수 있지만, 이전보다 더 성장한 걸 느꼈기에 Keep에 두었다!
태어나서 첫 협업이었기에 팀장이라는 직책또한 처음이었다. 시작할때는 가벼운 마음이었지만, 하는 내내 책임이 막중한 자리였다고 느꼈다.
태스크 분배, 의견 조율, 각 팀원들의 코드 내용 파악 등...해야하는 일이 많았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기획도 처음이었다. 못난 팀장을 주축으로 한 기획은 나름대로 잘 짜였지만, 돌이켜보면 너무 부실했다😭
어디선가 좋은 기술 글이나 공식문서의 내용을 보게되면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 이후부터는 다른 의견을 들어도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됐다.
일찍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다..ㅠㅠ 일찍 자도 아침에 일어나는건 고통스럽다. 왜 그런걸까?
또한 맡은 일이 끝나면 누워서 핸드폰 하다가 새벽두세시까지 가는게 기본이 되었다. 나에게 주는 선물(보너스시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24시간중 몇 시간을 낭비하는 행동이다.😯
이력서를 쓰려고하니 거부감이들고 코테 문제도 계속 안풀고 있다. 취업 시장에 뛰어들기 싫어서 회피하는걸까?
반성해라 반성...
해결책과 당장 실행 가능한 부분들을 나열해보았다.
정답이 정해져있지 않은 내용들. 특히 추상적인 부분들.
다른 관점의 이야기는 내가 절대 생각하지 못할 부분이기도 하다!
좋은 방향은 정해져있되,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자!
말이 좀 이상한데, 강박적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틀어진다.
마음 편하게 하되 새벽 시간에 누워서 핸드폰하던 소위 뽀너스타임을 대폭 삭감하겠다.
또한 유산소 운동도 추가해보겠음!
최근에 영화관에서 새로 개봉한 짱구 극장판을 봤다. 내용은 스포일러라 전부 말하지 못하지만, 메시지가 정말 좋았다.
어린아이나 어른이나 둘 다 즐길수 있는 영화였다. 특히 어린시절부터 짱구를 보며 자란 세대인 나에게는 너무 감동적이었음!
노래도 좋다 ㅎㅎ
왜 짱구얘기가 나왔냐면, 짱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넘어지고 다치고 까져도 자신이 실패했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계속 뛰어들었다.
오늘부터 내 롤모델은 짱구다. 실패는 없다. 편한길도 없다. 뛰어들다가 넘어지면 다시 뛰면된다. 크게 다쳤다면 쉬었다가 가도 된다.
중요한건 내 목표가 뭔지 뭘 하고싶은지다!
데브코스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배울게 남았다. 데이터 시각화 파트쪽 분량도 많고 특히 현업에서 자주쓰이는 내용들은 독학으로 익혀야한다!
하지만 짱구처럼 생각하니 두려울게 없어졌다! 그냥 한다! 하다보면 익혀지게 된다! 안되면 또 한다!😏
남은 데브코스 기간은 사실상 백엔드 협업프로젝트(8주)와 데이터시각화(1주)뿐이다.
남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부족한 기술 습득, 코테 준비 등을 열심히 해내는 수 밖에 없다!
다음달도 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