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작게작게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좋은 경험은 작성해 놓을까 한다.
📌 흐름을 먼저 생각하자 (지속적인 로직 수정)
프로세스가 어떻게 진행될지 플로우를 생각해보지 않고 시작하려니 문제가 많았다. id가 1234인 바둑판을 localhost/1234로 불러온다는 가정하에 개발 당시 의식의 흐름을 역행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한참 RESTful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시기라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목표 : 나는 localhost/1234에 접속하여 id가 1234인 바둑판을 출력하는 코드를 작성할 것이다.
A. GET localhost/1234 GET으로 id가 1234인 바둑판을 불러오는 코드를 만들자
B. POST localhost/1234 POST로 id가 1234인 바둑판을 생성하는 코드를 만들자
C. 생각해보니까 GET으로 id가 1234인 바둑판이 있으면 불러오고, 없으면 생성해야하는거 아니야?
D. GET localhost/1234 이후 바둑판이 있으면 로드하고, 없으면 생성하자. ( 근데 바둑판 생성은 POST가 맞는거 아니야? RESTful을 지키기 위해 GET 이후 POST를 axios로 요청할까? 트래픽을 줄이기위해 함수 실행으로 마무리하자 )
E. 그럼 POST localhost/1234는 바둑판에 바둑돌을 놓는 경로로 사용하자.
글로 읽었을때 A,B,C,D,E 를 차곡차곡 생각하고 개발한 것 처럼 보이지만, 각각 개발을 완료하고 생각이 바뀔때마다 다시 로직을 바꿨다. 예를들면, A와 B를 각각 GET과 POST로 개발해놓은 후에 D를 개발하기 위해 두 코드를 GET 한개로 합친것이다. 결과적으로 로직을 계속 수정하면서 불필요한 시간을 소요하게 된것이다.
결과적으로 개발을 시작하는 것보다 시작하기전 플로우를 고민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