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아니라 최선 - 세계 1위 메신저 왓츠앱 엔지니어 이진님

Yuri Lee·2020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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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을 자신 있게 하려면 Back-up Plan(대안)이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이걸 해야지'하고 도전하기 전에 미리, '나는 왜 이걸 하고 싶을까?', '이걸 했을 때 나에게 좋은 것은 무엇일까?', '이게 만약에 안되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게 다른 걸 할 때도 도움이 될까? 무슨 도움이 될까?' 등의 다양한 생각을 하고 도전을 하는 편이다.

정말 하고 싶은 일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그렇게 많지가 않았다. 큰 회사의 작은 일개미일 뿐.. 자유롭게 꿈을 펼치는 일을 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비록 디자이너가 되지 않더라도 공부는 한번 해보자 이런 생각을 갖게 되었다.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그걸 한번 해봤기 때문에 나는 실리콘 벨리로 돌아가야 되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나는 하고 싶은 일을 다했기 때문에 진짜 일을 잘해야지, 열심히 해야지 라는 확신이 섰다.

이후 20명 밖에 회사를 들어가게 되었다. 페이스북에 인수되기 시작할 때부터 회사가 커졌다. 작은회사에서부터 큰회사로 커지는 바로 옆에서 가깝게 창업자들이 운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많은 것을 배웠다. 그게 가장 값진 경험이 되었다.

걱정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다. 무슨 일을 해도! 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뭘 원하는지, 자기성찰을 하는게 더 중요하다. 사실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아는 게 되게 어렵다.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많이 한다.

내가 이걸 왜 하고 싶을까? 이걸 하면 내가 뭐가 좋을까? 그 답을 찾으려면 자기 성찰, 그리고 공부, 배움 그런 게 끊임없이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혼자서 갖는 시간을 많이 갖고, 내가 뭘 하고 싶을까? 늘 고민한다. 그리고 고민만 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 건 아니다. 공부를 같이 한다. 책을 읽는다거나, 강연을 간다거나, 심지어 운전을 하면서 오디오 북을 듣는다거나.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계속 공부를 하고, 왜냐하면 아는 게 있어야 내가 뭘 원하는지 알 수 있다. 지금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공부를 많이 하다보면, 하고 싶은 일도 생기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바로 찾을 수 있다. 기회를 그런식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운이 좋다고 할 수도 있는데, 운도 어느 정도는 내가 만들어나가는 것도 해야지, 그게 잘 맞아야지 잘 되는 것이다.

Backup Plan

도전을 자신있게 하려면 대안이 필요하다.

최고가 아니라 최선

어떻게 여자로서 이렇게 리더가 될 수 있었어요?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근데 말이 안된다.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다 최고예요? 최근 한 명밖에 없는 것 아닌가? 최고가 되는 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가능하지도 않은 것 같다. 이 세상에서 최고는 누구예요? 알 수 없다. 근데 최선을 다하는 건 내가 할 수 있다. 내가 조절할 수 있어요. 최고인 건 남의 평가인 것이고, 최선을 다하는 건, 내가 노력했을 때 내가 최선을 다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 있다.

당신은 알 수 있어요. 정말 최선을 다했는지.


이 글은 '세계 1위 메신저 왓츠앱 엔지니어 이진님'의 영상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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